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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부진’ 현대캐피탈 vs ‘연승 노리는’ 삼성화재
홍성욱 기자 | 2023.10.22 09:53
현대캐피탈 아흐메디(왼쪽)와 삼성화재 요스바니. (C)KOVO

이번 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7경기를 치른 현재 상황에서 특이사항 몇 가지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현대캐피탈의 초반 부진이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의 유일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내다보는 관측이 배구계에서 주류였다.

이는 아직도 유효하지만 현대캐피탈은 핵심 선수 전광인의 활약이 코트에 펼쳐지지 못하면서 연패를 당했다. 14일 대한항공에 0-3 완패를 당했고, 18일에는 우리카드에도 0-3으로 졌다. 두 경기 동안 세트 획득 실패라는 성적표는 의외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유일하게 승점을 따내지 못하며 최하위로 쳐졌다.

그런 가운데 오늘 현대캐피탈은 천안 홈팬들과 처음 만난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 번째 경기에 나설지 궁금하다.

삼성화재는 1승 1패 승점 2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5일 우리카드에 1-3으로 패했지만 19일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에 3-2 승리를 거두며 지난 시즌과는 다른 전력임을 자랑했다.

그렇다면 오늘 경기는 어떨까.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22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우선 현대캐피탈의 외국인선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의 활약이 주목된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등록명 이크바이리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에 지명되면서 등록명이 아흐메드로 바뀌었다. 같은 선수지만 다른 느낌이다. 이런 사례는 과거 오레올 까메호 때도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의 기본 활약 속에 아웃사이드히터들과의 조합이 이뤄져야 하지만 우리카드전에서는 허수봉과 김선호로 출발했다가 허수봉이 2세트 미들블로커로 옮기고 이승준이 아웃사이드히터로 기용되기도 했다. 3세트는 전광인과 허수봉의 아웃사이드히터 라인으로 듀스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미들블로커도 변화무쌍했다. 최초 박상하와 페이창으로 나섰지만 허수봉과 최민호가 기용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는 박상하와 최민호 체제였다.

이현승 세터의 조율 속에 리베로는 박경민이었다.

최상의 조합을 찾아가는 과정으로도 보였지만 실전을 통한 실험을 하는 것으로도 보였다. 오늘 어떤 솔루션이 나올지가 체크포인트다.

이에 맞서는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활약이 눈에 들어온다. 요스바니는 현대캐피탈에 지명됐던 선수이기도 하다.

여기에 비시즌 성장이 눈에 보인 박성진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김정호의 활약 또한 여전하다. 삼각편대의 활약은 팀의 기본골격을 유지하게 만든다.

미들블로커는 손태훈과 김준우가 나섰고, 노재욱 세터의 조율 속에 이상욱 리베로가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주전 라인업이 정비되는 느낌이다. 그러면서 팀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오늘 경기는 삼성화재가 자랑하는 삼각편대의 공격을 현대캐피탈 블로커들이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을지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승패와 직결될 듯 싶다. 여기에 현대캐피탈이 얼마나 효과적인 조합을 들고 나올것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현대캐피탈의 시즌 첫 승이냐, 아니면 삼성화재의 연승이냐가 가려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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