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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노리는’ 삼성화재 vs ‘연승 노리는’ 대한항공
홍성욱 기자 | 2023.10.19 11:22
삼성화재 김정호(왼쪽)와 대한항공 정한용. (C)KOVO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시즌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19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삼성화재는 홈 개막전이기도 하다.

삼성화재는 지난 15일 우리카드와의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이후 3세트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4세트에서 힘을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가 19점, 김정호가 17점, 에디가 16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을 보인 부분은 괜찮았다.

요스바니는 V-리그 경험이 있어 코트 적응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자신의 색깔을 좀더 삼성화재에 녹일 수 있어야 한다는 과제를 보였다. 에디는 서브나 공격 전체적으로 준수한 데뷔전이었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화재는 미들블로커 쪽에서 유효블로킹을 많이 만들어야 수비 이후 반격으로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주전으로 확실하게 치고 나오는 선수가 있어야 힘을 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대한항공은 지난 14일 현대캐피탈과의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듀스 접전을 이겨낸 뒤, 2세트와 3세트 20점대 접전에서도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허리부상으로 빠졌지만 정한용이 12점을 올리며 올라운드플레이어로 활약하며 공백을 지웠다. 김민재 부재 상황이었지만 기존 김규민과 조재영이 있어 경기력을 유지했다.

달라진 것이 없었던 대한항공은 업그레이드버전을 출시하려 한다. 시즌을 치르는 과정에서 조금더 나은 배구를 보일 수 있을 듯 싶다.

오늘 경기는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삼성화재와 개막 이후 연승을 노리는 대한항공의 경기다. 전력상 대한항공이 우위인 건 분명하지만 삼성화재는 어느 팀과도 세트를 주고받으며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경기가 기대된다. 신 삼각편대를 내세운 삼성화재와 정한용의 활약을 앞세우는 대한항공의 1라운드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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