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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옐레나 건재’ 흥국생명, ‘주전 세터 부재’ 도로공사에 3:0 완승으로 굿 스타트
김천=홍성욱 기자 | 2023.10.14 17:35
환호하는 김연경. (C)KOVO

김연경과 옐레나가 건재함을 과시한 흥국생명이 주전 세터 부재 상황인 한국도로공사에 완승을 거두며 시즌을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14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3, 25-16)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따내며 시즌을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6점을 올렸다. 옐레나도 득점 대열에 가세하며 20점으로 승리의 공신이 됐다. 반면 도로공사는 주전 세터 이윤정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공격수가 바뀐 상황에서 이윤정의 역할론은 박은지가 대신하기 부담스러웠다. 부키리치가 12점, 배유나가 8점, 타나차가 6점이었다.  

흥국생명은 아포짓스파이커 김미연(4), 아웃사이드히터 옐레나(3)와 김연경(6), 미들블로커 이주아(2)와 김채연(5), 세터 이원정, 리베로 도수빈이 선발로 출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문정원(1), 아웃사이드히터 부키리치(3)와 타나차(6), 미들블로커 최가은(2)과 배유나(5), 세터 박은지, 리베로 임명옥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4-4 동점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주도권을 잡았다. 배유나의 속공 득점, 박은지의 서브 에이스, 상대 공격 범실로 7-4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연속 득점에 이은 상대 공격 범실로 9-9 동점에 성공했다.

세트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흥국생명이 앞서나갔다. 김미연의 득점 이후 김연경의 강타가 더해졌다. 14-11로 3점을 앞섰다.

도로공사는 다시 추격했다. 타나차의 두 차례 왼쪽 득점에 이은 다이렉트 킬로 16-16 균형을 맞췄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전후위 강타로 다시 2점을 앞섰다. 옐레나도 두 차례 강타로 흐름을 이었다. 김연경은 후위 강타로 21-18로 간극을 넓혔다.

세트 마무리에 들어간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후위 페인트로 23-19까지 달려나갔다. 김연경은 왼쪽 강타로 팀을 세트포인트로 안내했다. 세트는 이원정의 블로킹 득점으로 마무리 됐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2세트.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와 타자차의 위치를 바꿨다. 부키리치가 오른쪽에서 한 자리를 더하는 시스템이었다. 흥국생명은 김수지가 선발로 코트에 나섰다.

세트 초반부터 흥국생명이 몰아쳤다. 옐레나와 김미연의 공격 득점에 상대 범실로 5-1로 앞섰고, 김수지의 속공 득점에 이은 김연경의 강타로 11-3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벌어진 간극은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오른쪽 강타로 16-6을 전광판에 새겼다. 옐레나는 절묘한 서브 득점으로 팀을 20점 고지로 안내했다. 도로공사는 부키리치의 3연속 강타로 추격했지만 2세트는 흥국생명이 큰 점수 차로 따냈다. 스코어는 25-13이었다.

3세트.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 대형으로 돌아갔고, 이예담이 선발로 나섰다. 흥국생명은 2세트와 동일했다. 초반 전개는 8-8까지 팽팽했다. 이후 옐레나의 전후위 강타로 흥국생명이 10-8로 앞섰다.

흥국생명은 고삐를 당겼다. 타나차의 오른쪽 공격은 옐레나가 막아섰고, 이원정은 2단 페인트로 득점했다. 이주아의 이동 공격 득점과 교체 투입한 김다솔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지며 스코어는 15-9가 됐다.

도로공사가 최가은의 공격 득점과 부키리치의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왼쪽 강타로 19-10까지 크게 앞섰다. 결국 승부는 이렇게 기울어졌다. 

흥국생명은 18일 현대건설과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한국도로공사는 19일 페퍼저축은행과 만난다.

김연경과 흥국생명 선수들. (C)KOVO

김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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