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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LG·2위 kt, 더블헤더 싹쓸이...두산은 4위 점프·SSG는 6위 추락
정현규 기자 | 2023.09.17 23:55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DH) 1차전. 8-3으로 승리한 LG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LG 트윈스가 더블헤더를 쓸어 담으며 4연승을 달렸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더블헤더에서 1차전을 8-3으로 승리한 뒤 2차전마저 9-5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LG는 2위 kt wiz와 승차를 6경기로 유지하며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1차전은 끌려가던 LG가 6회말 비로 경기가 70분간 중단됐다 재개된 뒤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2-3으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에서 SSG가 선발 김광현을 내리고 노경은을 투입하자 김현수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문보경과 박동원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역전했다. 8회말에는 집중 4안타로 3점을 추가, 쐐기를 박았다.

LG는 2차전도 역전승했다. 0-2로 뒤진 3회말 2루타 세 방으로 3-2로 뒤집은 LG는 4회말 허도환의 벼락같은 솔로홈런에 이어 오스틴 딘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 7-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더블헤더를 모두 패한 SSG는 5연패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SSG가 올 시즌 5강 밖으로 밀려난 것은 처음이다.

대전에서는 kt wiz가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2위를 지켰다. kt는 1차전에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 속에 한화를 7-0으로 꺾었다.

1회초 2루타를 친 황재균을 강백호가 중전적시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은 kt는 4회초 앤서니 알포드가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7회에는 대타 이호연의 2루타로 2점을 보탠 kt는 9회초에는 대타 김준태가 투런홈런을 날려 승부를 갈랐다. 쿠에바스는 7회까지 삼진 5개를 뽑으며 7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2차전에서도 kt가 초반 기선을 잡았다. kt는 2회초 장성우가 투런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섰고 3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3회말 닉 윌리엄스의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말 한화 공격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역대 최장 시간이 3시간 24분 동안 중단됐다가 경기가 재개됐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kt가 3-1로 승리했다.

광주에서는 양석환이 4타점을 수확한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8-3으로 제압했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KIA와 SSG를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2회초 2사 후 강승호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1-1인 3회초 양석환의 적시타로 다시 2-1로 앞섰다. 5회초에는 박준영의 솔로홈런에 이어 양석환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5-1로 달아났다.

KIA는 5회말 나성범이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3-5로 추격했다. 하지만 두산은 7회초 실책으로 살아 나간 정수빈이 양석환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고, 2루타를 친 강승호가 조수형의 내야안타 때 득점해 7-3으로 달아났다.

9회에는 양의지가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안치홍이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뽑은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7-4로 꺾었다.

롯데는 1회초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에는 안치홍이 투런홈런을 날려 3-0으로 앞섰다. 4회초에는 다시 안치홍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7-0으로 크게 앞섰다.

삼성은 4회말 호세 피렐라가 2점 홈런을 날리며 반격을 펼쳤다. 7회에는 이재현이 솔로홈런, 9회에도 이성규가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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