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야구 KBO
KIA, 시즌 최다 '8도루쇼' 펼치며 선두 LG에 8:7 승리...주말시리즈 3연승
정현규 기자 | 2023.09.11 05:33
경기 승리 후 인사하는 KIA 선수들. (C)KIA

4위로 올라선 KIA 타이거즈가 시즌 한 경기 최다인 팀 도루 8개를 앞세워 LG 트윈스의 혼을 빼놓고 3연승과 함께 시즌 60승 고지를 밟았다.

KIA는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벌인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8-7로 이겼다.

전날 더블헤더를 독식한 KIA는 9연승 후 2패로 주춤했다가 다시 3연승을 달려 2위권 도약을 향해 힘을 냈다. 이날 패한 2위 kt wiz와 KIA의 승차는 2경기로 줄었다. 시즌 70승을 선점한 선두 LG는 3연패를 당해 2위권 팀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KIA 테이블 세터인 박찬호와 김도영은 1루를 밟는 족족 2루를 훔쳐 LG 배터리를 궁지로 몰았다. 박찬호와 김도영이 2개씩 베이스를 훔쳤고, 나성범을 대신해 대주자로 들어온 최원준이 세 번이나 도루에 성공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도루를 합쳐 KIA는 8개의 도루를 기록해 올 시즌 도루로 리그를 뒤흔든 LG를 상대로 더 활발한 발야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최다 팀 도루는 KIA의 전신인 해태와 LG가 한 번씩 달성한 10개다.

KIA가 1∼2회에 나성범의 적시타 두 방과 김도영의 희생플라이, 김선빈의 중전 안타를 묶어 4점을 따내자 LG는 홍창기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3회 2점을 만회했다.

KIA가 안타와 볼넷 3개씩을 엮어 3회말 3점을 보태자 LG는 끈질기게 추격해 5회와 6회 각각 2점씩을 얹고 7-7 동점을 이뤘다.

결승점은 7회말에 나왔다. 선두 박찬호가 중전 안타를 치고 2루를 도루로 점령하자 최원준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날려 결승 타점을 수확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도 안타만 26개를 주고받는 공방전이 벌어져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9-8로 힘겹게 따돌리고 6연승 신바람을 냈다. 최하위 키움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8-2로 꺾었다.

NC 다이노스는 창원 안방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따돌렸다. 올해 최고 투수인 NC 선발 에릭 페디는 아웃카운트 2개를 남기고 아쉽게 시즌 1호 완봉을 놓쳤다. 일본프로야구에서는 올해 양대 리그에서 37번, 미국프로야구 양대 리그에서도 19번 완봉승이 나왔지만, KBO리그에서는 전체 일정의 83%를 치른 이날까지 한 번도 완봉승이 나오지 않았다.

5위로 주저앉은 SSG 랜더스는 수원 방문 경기에서 9회초에 터진 박성한의 천금 같은 역전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kt를 6-5로 제압하고 최근 3연패와 kt전 6연패를 동시에 탈출했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현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