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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따냈지만' 한국 남자배구, 중국 높이 극복 못하며 1:3 역전패...4강 진출 실패
홍성욱 기자 | 2023.08.25 11:37
한국과 중국의 경기 장면. (C)AVC

한국 남자배구가 4강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3 AVC(아시아배구연맹) 챔피언십 6강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1-3(25-21, 22-25, 26-28, 18-2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세트를 따내며 출발했지만 이후 세트를 내주며 역전패했다. 3세트 듀스 접전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정지석이 이날 경기 최다인 20점을 올렸고 허수봉이 15점을 도왔지만 승리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중국은 장관화가 15점, 먀오루안퉁과 왕빈이 각 13점, 덩신펑이 12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공격 득점(53-46)과 서브 득점(4-1)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블로킹에서 5-16으로 크게 밀렸고, 상대 높이를 의식하면서 범실도 36개로 상대 29개보다 많았다.

한국은 아포짓스파이커 허수봉,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과 정지석, 미들블로커 김규민과 임동혁, 세터 황택의, 리베로 박경민이 선발로 투입했다.

1세트 한국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세트 중후반 18-14 리드 상황 속에 우위를 이었다. 정지석은 왼쪽 강타를 퍼부으며 22-18 리드를 지켰다. 허수봉의 백어택은 꼭 필요한 타이밍에서 나왔다. 상대 공격 범실로 한국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한국은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김민재의 속공으로 추격전을 전개했고, 정지석의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로 21-2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여기서 세트 마무리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아쉬움이 남았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세트 초중반 접전 속 리드를 이은 한국은 상대 범실 속에 20-16까지 리드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의 높이에 고전하며 실점했고, 세트는 듀스로 흘렀다. 26-26에서 세트의 주인이 가려졌다. 중국이 장관화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터치한 반면, 한국은 이날 공격의 중심이 정지석의 강타가 아웃되며 3세트를 내줬다. 

마지막이 된 4세트. 초반부터 중국의 흐름이었다. 한국은 아포짓스파이커 포지션에서 해결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5-13으로 초반부터 밀렸고, 결국 경기는 중국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타이완과 5-6위 결정전으로 대회를 마치게 된다. 

한국 선수들. (C)AVC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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