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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에 도전하는 두 팀’ IBK기업은행 vs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23.08.01 08:13
IBK기업은행 황민경(왼쪽)과 GS칼텍스 강소휘. (C)KOVO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두 팀은 8월 1일 오후 3시 30분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경기다.

두 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이틀 전인 7월 30일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을 3-0으로 눌렀고, GS칼텍스는 태국 촌부리를 역시 3-0으로 눌렀다.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전에서 아웃사이드히터 황민경의 공수활약이 빛났다. 리시브와 수비, 그리고 연결까지 수비적인 부분에서 기여하는 황민경은 강서브도 보유한 선수다. 지난 경기 황민경은 17점을 올리며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 여기에 표승주가 14점을 거들었고, 미들블로커 김현정의 12점도 눈에 들어왔다. 아포짓스파이커 육서영은 9점이었다. 김하경 세터의 조율 속에 신연경 리베로가 수비 라인의 중심에 섰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선수 두 명과 재활중인 김희진을 제외하면 지금 코트에 나선 선수들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이 조합의 탄탄함을 잘 밀고가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한 상황이다.

GS칼텍스는 태국에서 온 초청팀 촌부리를 상대로 1세트에 고전했지만 고비를 넘기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2세트 20-20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손쉽게 마무리 했다.

지난해 컵대회 우승의 주역이자 MVP였던 문지윤이 19점을 올렸고,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가 15점, 권민지가 14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미들블로커 한수지는 6점, 오세연은 5점이었다. 정대영은 출전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 두 팀의 대결은 흥미롭다. 첫 번째 체크포인트는 서브다. 미카사볼로 바뀌면서 나타난 양상은 스파이크서브의 장점은 살리되, 목적타를 효과적으로 넣으면서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것이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목적타의 경우 볼이 낭창거리며 리시버를 향해 오기 때문에 정확한 리시브 능력이 요구된다.

두 번째는 수비 이후 반격 때 주공격수의 성공률이다. 두 팀 모두 수비라인은 안정돼 있다. 걷어올린 볼을 잘 연결해 득점으로 완성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 역할을 오늘 두 팀의 주공격수들이 해줄 수 있느냐가 경기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김하경 세터가 김현정을 이용한 세트플레이를 펼쳤다. 최정민 쪽까지 활용이 이뤄진다면 유연해질 수 있다. GS칼텍스는 김지원 세터가 조율한다. 윙스파이커의 장점을 잘 살려가고 있지만 중원의 비중을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오늘 경기가 초접전으로 흐른다면 간헐적으로 미들블로커를 활용할 수 있을지도 살펴봐야 한다.

오늘 승리하면 4강이 눈에 보인다. 두 번째 경기가 끝나면 확정이 될 수도 있다. 어느 쪽이 더 탄탄한 경기력을 뽐낼까. 오후 3시 30분부터 구미박정희체육관과 TV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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