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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선수 대거 빠진’ 흥국생명 vs ‘컨디션 끌어올리는’ IBK기업은행
구미=홍성욱 기자 | 2023.07.30 07:59
흥국생명 박현주(왼쪽)와 IBK기업은행 육서영. (C)KOVO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이 조별리그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30일 오후 4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경기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이라는 아쉬움을 간직한 가운데 비시즌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 임했다. 팀의 간판인 김연경과 1년 계약에 성공했고, 미들블로커 김수지도 영입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컨디션 점검과 재활로 이번 대회 활약을 지켜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흥국생명은 최근 연습경기나 팀 훈련 때 아포짓스파이커 박현주, 아웃사이드히터 김미연과 정윤주,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김나희, 세터 이원정, 리베로 도수빈이 출전했다.

우선 가장 관심이 가는 선수인 김연경은 웜업존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한 김다은 또한 어깨 상태가 썩 좋지 않아 긴 시간 코트에 나서기는 힘든 상황이다. 잠깐 교체로 들어가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웜업존에 계속 머물수도 있다.

흥국생명은 미들블로커 김채연도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 리베로 김해란도 몸을 만드는 과정이다.

교체로 투입이 가능한 선수는 세터 김다솔, 미들블로커 변지수 정도다. 코트에 있는 선수들이 책임감 속에 경기를 풀어내야 한다.

이에 맞서는 IBK기업은행은 컵대회를 통해 훈련해 온 멤버들의 조합을 강화하고, 빠르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려 한다.

아포짓스파이커 육서영, 아웃사이드히터 황민경과 표승주, 미들블로커 최정민과 김현정, 세터 김하경, 리베로 신연경이 베스트7으로 나설 전망.

IBK기업은행은 최근 연습경기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연습과 공식경기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경험이 많고 노련한 선수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관중들 앞에서는 조금 다른 플레이를 펼쳐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IBK 경기력은 김하경 세터의 토스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 또한 김하경의 토스 능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신연경 리베로는 몸 상태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주장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IBK기업은행의 간판 선수인 미들블로커 김희진이 재활 과정이라 출전하지 못한다. 김희진은 시즌을 준비하며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A 김수지의 보상선수로 영입한 임혜림의 성장은 눈에 들어온다. 임혜림이 교체로 출전했을 때 어떤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도 체크포인트다.

오늘 경기는 두 팀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비시즌 동안 흘린 땀을 경기력을 통해 박수로 보상 받는 날이다. 특히 어렵사리 기회를 잡은 선수들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야 하는 날이다.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

구미=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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