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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세트 3연승으로 4강 진출’ 임도헌 감독 “강한 서브 주문했고, 분위기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타이베이(타이완)=홍성욱 기자 | 2023.07.12 16:51
임도헌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C) AVC 챌린저컵 대회조직위

임도헌 감독은 담담한 표정을 유지했지만 긍정적인 분위기 만큼은 옅은 미소로 표현했다.

임 감독이 이끈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12일 타이완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AVC(아시아배구연맹) 챌린저컵 결선 경기에서 몽골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한국은 8강전 없이 4강으로 직행한다. 조추점 결과, 8강 부전승 행운을 얻었다.

경기 후 임도헌 감독은 “오늘 경기 승리도 중요하지만 준결승과 결승전 두 경기를 앞둔 상황이었기에 오늘 우리가 해야할 부분들을 주문했다. 서브를 강하게 때리는 동시에 서브에 대한 집중력을 끌어올리라고 강조했다. 전체적인 플레이가 괜찮았다. 연결도 조금씩 맞아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속공 플레이 빈도도 끌어올렸다. 이 부분에 대해 임 감독은 “따로 속공 비중에 대한 지시는 하지 않는다. 단, (황)택의는 속공이 우선적으로 풀려야 플레이가 잘 된다. 상대 아웃사이드히터 쪽에서 미들블로커 쪽에 헬프를 많이 가고 있어 아포짓 쪽 플레이를 많이 시도하라는 주문은 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허수봉이 20점, 정지석이 11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두 선수의 공격 비중은 상당했다.

임도헌 감독은 “(허)수봉이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택의도 조금씩 자기 페이스를 찾아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지석이는 경기를 풀어내는 경험이 많은 선수다. 이번 대표팀 선수들은 국제경기 경험이 많지 않다. 그런 부분에서 지석이가 상황판단을 잘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교체로 투입된 임성진의 움직임도 좋았다. 임도헌 감독은 “오늘 성진이가 몸을 풀 때부터 좋았다. 올라올 것이라 믿고 있었다. (황)경민이도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공격적인 부분에서 잘 풀어내지 못한 부분이 있어 교체했다. 성진이 활약이 좋았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국은 무실세트 3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13일 하루 휴식일이 생겼다.

임도헌 감독은 “내일은 가볍게 웨이트트레이닝과 볼운동을 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젊으니 좋은 분위기가 점점 살아난다. 감독에게 선수들이 좀더 웃어달라는 주문도 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인터뷰실에 있던 현지 매체 기자들도 함께 웃음을 지어보일 정도로 밝은 인터뷰였다.

타이베이(타이완)=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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