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허수봉 날자, 정지석 화답’ 한국, 몽골에 3:0 완승으로 4강 선착
타이베이(타이완)=홍성욱 기자 | 2023.07.12 14:58
허수봉. (C)타이완 포림 기자 제공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4강에 선착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0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타이완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AVC(아시아배구연맹) 챌린저컵 결선 경기에서 몽골(세계랭킹 59위)에 세트스코어 3-0(25-16, 25-21, 25-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12강을 통과한 한국은 8강 부전승 대진 속에 4강에 선착했다. 한국은 13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4일 준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허수봉이 20점, 정지석이 11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임성진이 7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아포짓스파이커 허수봉(4),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석(2)과 황경민(5), 미들블로커 조재영(3)과 김민재(5), 세터 황택의(1), 리베로 박경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초반 한국은 조재영의 속공 득점으로 공격 다변화를 예고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허수봉의 오른쪽 강타 이후 김민재의 블로킹 득점으로 5-3 리드 속에 경기를 풀어냈다.

몽골이 밧수리의 백어택으로 5-5 동점을 만들며 초반 분위기 싸움을 이어가자, 한국은 정지석의 왼쪽 강타로 다시 우위를 과시했다.

한국은 이어진 터치 아웃 득점을 챌린지를 통해 찾아왔다. 정지석은 다시 한 번 왼쪽에서 득점하며 3연속 득점을 알렸다. 한국이 9-5로 앞섰다.

허수봉은 후위에서 손목을 틀어 재치 있는 득점을 올렸고, 황택의는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11-5로 크게 앞섰다. 이후 랠리에서 조재영은 속공 득점으로 미소 지었다. 상대 후위 공격 반칙까지 챌린지로 잡아내며 스코어는 13-5로 벌어졌다.

허수봉은 후위에서 날아올라 강타를 퍼부었고, 황택의의 강서브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조재영은 다시 한 번 속공을 성공시키며 16-7 리드를 이었다. 한국이 속공 빈도를 끌어올리자 몽골 블로커들은 흔들렸다. 황경민은 두 차례 강타로 득점하며 흐름을 이었다.

18-9 더블스코어로 벌어지자 임도헌 감독은 임동혁과 김명관을 차례로 투입했다. 이상현도 코트에 들어섰다. 세트 마무리에 들어간 한국은 정지석의 페인트 득점과 강타에 이은 허수봉의 두 차례 오른쪽 득점으로 24-16 세트포인트를 터치했고, 정지석의 백어택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스코어는 25-16이었다.

2세트 한국은 초반 접전에서 상대 강서브 득점에 4-6으로 리드 당했지만 김민재의 속공과 허수봉의 후위 강타로 곧바로 7-7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허수봉의 강타가 득점으로 연결됐지만 몽골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2-9로 3점을 앞섰다. 한국은 교체 투입된 임성진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선수들 간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11-15로 4점을 뒤졌다.

한국은 다시 전열을 재정비했다. 정지석의 왼쪽 강타에 이은 터치 아웃 득점으로 14-15로 간극을 좁혔고, 허수봉의 득점으로 16-17 압박을 지속했다. 임성진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8-18 동점을 끌어냈다. 허수봉은 오른쪽에서 도약해 강타를 성공시키며 19-18 역전을 알렸다.

주심의 석연치 않은 오버넷 판정 속에 20-20 동점에서 한국은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한용의 날카로운 서브는 득점으로 연결됐고, 이어진 랠리는 허수봉의 강타 득점이었다. 22-20으로 앞선 한국은 상대 범실과 허수봉의 두 차례 서브 에이스로 2세트도 따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3세트. 한국은 초반 5-4 접전에서 박경민의 디그와 정지석의 토스에 이은 허수봉의 오른쪽 강타로 6-4로 앞섰다. 임성진의 왼쪽 강타로 10-9 리드를 이은 한국은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로 11-9로 흐름을 손에 쥐었다.

허수봉은 2세트 후반 이후 다시 한 번 강서브 득점을 올리며 14-11 리드를 알렸다. 임성진은 손목을 틀어 왼쪽 득점으로 확실한 우위를 확보했다. 임성진의 추가점이 더해지며 한국은 17-12로 앞섰다. 정지석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환호했다.

허수봉은 다시 한 번 강타를 터뜨리며 20-14를 전광판에 새겼다. 임성진은 왼쪽에서 강타로 상대 코트를 맹폭했다. 스코어는 23-17을 가리켰다. 경기 마무리에 나선 한국은 임동혁의 후위 강타를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이 무실세트 3연승으로 4강에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한국선수들. (C)챌린저컵 대회조직위

타이베이(타이완)=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이베이(타이완)=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