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임동혁-임성진 활약' 한국, 사우디아라비아에 3:0 완승으로 조 1위 결선진출
타이베이(타이완)=홍성욱 기자 | 2023.07.09 15:06
임성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대회조직위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3위)은 9일(이하 한국시간) 타이완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AVC(아시아배구연맹) 챌린저컵 둘째 날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세트스코어 3-0(25-17, 25-20, 25-23)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2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B조 1위를 확정지으며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임동혁이 15점, 임성진이 12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아포짓스파이커 허수봉(3),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석(1)과 황경민(4), 미들블로커 조재영(2)과 김민재(5), 세터 황택의(1), 리베로 오재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허수봉의 연속 오른쪽 강타로 한국이 리드를 시작했다. 황택의는 2단 페인트로 추가점을 올렸다.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와 오른쪽 강타로 스코어는 6-2가 됐다.

한국은 김민재의 속공이 상대 최장신 압들라지즈(203cm)에 막혔지만 정지석의 왼쪽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황경민도 왼쪽에서 두 차례 강타를 퍼부었다. 스코어는 11-8이 됐다.

세트 중반 한국은 허수봉의 백어택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블로킹 득점으로 흐름을 이었다. 황경민은 파이프 득점으로 추가점을 올렸다. 황택의는 절묘한 1번 코스로 서브 득점을 올렸다.

15-11에서 임도헌 감독은 허수봉 자리에 임동혁을 투입했다. 이후 정지석의 터치 아웃 득점에 이은 강타로 스코어는 17-11이 됐다. 이어진 랠리에서 한국은 황택의의 디그 이후 조재영의 토스와 정지석의 강타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임동혁은 오른쪽 강타로 어깨를 풀었다.

한국은 아웃사이드히터 임성진이 투입됐다. 첫 공격에서 임성진은 왼쪽 강타를 성공시켰다. 두 번째 득점을 두 손 밀어넣기였다. 전광판은 21-13을 가리켰다.

세트 마무리에 들어간 한국은 김민재의 중앙 득점과 정지석의 왼쪽 강타에 이은 상대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17이었다.

2세트. 한국은 미들블로커 이상현을 투입했다. 세트 출발 직후 한국은 임동혁의 오른쪽 강타가 나왔지만 상대 페인트 득점과 블로킹 득점으로 1-4로 끌려갔다.

이후 한국은 임성진의 왼쪽 강타와 임동혁의 오른쪽 강타로 흐름을 끌어올렸다. 정지석은 중앙에 이어 왼쪽 강타를 터뜨렸고, 임동혁은 두 차례 후위 득점으로 힘을 냈다.

이상현의 중앙 득점으로 10-9 리드를 잡은 한국은 임성진의 왼쪽 득점으로 1점 리드를 이었다. 김민재는 두 차례 속공 득점을 올렸다.

임성진의 강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한국은 16-14로 2점을 앞섰다. 정지석의 자리는 황경민이 투입됐다. 황경민은 투입 직후 원맨 블로킹 득점으로 18-15를 전광판에 새겼다. 황택의는 블로킹 득점으로 화답했다. 임동혁은 후위 강타로 코트를 호령했다. 스코어는 20-16이 됐다.

한국은 김명관 세터를 투입했다. 허수봉도 임동혁의 자리에 다시 들어갔다. 정한용과 박준혁도 투입됐다. 김명관의 토스 이후 허수봉은 상대 코트에 강타를 찍어눌렀다. 23-18로 앞선 한국은 임성진의 페인트 득점과 상대 서브 범실로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스코어은 25-20이었다.

3세트. 한국은 임동혁의 강타로 초반부터 3-1로 앞섰다. 임성진은 백어택 득점으로 흐름을 이었다. 하지만 이후 공격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4-7로 역전을 허용했다. 

작전시간 이후 분위기를 가다듬은 한국은 임성진의 재치 있는 두 차례 득점으로 추격했다. 박경민은 몸을 날려 디그를 추가했다. 이후 한국은 박준혁의 블로킹 득점으로 9-8 역전에 성공했고,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로 2점 차로 앞섰다. 임동혁의 블로킹 득점으로 스코어는 13-10이 됐다. 황경민은 왼쪽 득점을 올렸다. 

세트 중반 한국은 임동혁의 두 차례 공격 범실 이후 이어진 공격이 차단당하며 15-15 동점을 허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와드의 왼쪽 강타로 역전했다. 황경민의 왼쪽 공격도 아웃이었다. 

한국은 임동혁의 두 차례 후위 터치 아웃 득점으로 18-19 추격전에 나섰다. 임성진의 왼쪽 득점으로 스코어는 19-19가 됐다. 전위로 올라온 임동혁은 오른쪽 강타로 20-19 역전을 만들었다. 임성진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스코어는 21-21 동점이 됐다. 이후 랠리에서 한국은 정한용이 페이트 득점으로 22-21 리드를 찾아왔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자와드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다시 역전했다. 

한국은 이상현의 전광석화 속공으로 23-23 동점을 만들 뒤, 임동혁의 서브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섰다. 임동혁의 이어진 서브도 득점이었다. 한국이 2연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10일과 11일 휴식과 훈련을 병행한 뒤, 12일 결선에 나선다. 결선 대진 추첨은 10일 오후 진행된다.

정지석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대회조직위

타이베이(타이완)=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이베이(타이완)=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