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정지석-허수봉 날개 펼쳤다' 한국, 태국에 3:0 완승으로 굿스타트
타이베이(타이완)=홍성욱 기자 | 2023.07.08 12:30
정지석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아시아배구연맹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3 국제대회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3위)은 8일(이하 한국시간) 타이완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 AVC(아시아배구연맹) 챌린저컵 첫 날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세계랭킹 60위)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5, 25-23)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B조 조별리그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국은 정지석이 16점, 황경민이 12점, 허수봉이 10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임도헌 감독은 스타팀 라인업을 아포짓스파이커 허수봉(4),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석(2)과 황경민(5), 미들블로커 조재영(3)과 김민재(6), 세터 황택의(1), 리베로 박경민으로 꾸렸다. 

1세트 허수봉의 첫 공격은 상대 터치아웃이었지만 주심은 인정하지 않았다. 한국은 이어진 랠리에서 정지석의 왼쪽 강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조재영은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황경민도 왼쪽 강타로 흐름을 살렸다.

3-3 동점에서 한국은 허수봉의 블로킹 득점으로 1점을 앞서나갔다. 정지석의 파이프공격은 깔끔하게 성공됐다. 하지만 태국이 타나차의 강서브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한국은 5-7로 역전 당했다.

추격에 나선 한국은 허수봉과 정지석의 왼쪽 강타로 맞섰다. 김민재는 중앙 득점으로 힘을 냈다. 상대 공격 범실 이후 황경민의 서브 득점으로 한국은 13-14로 간극을 좁혔다. 초반 역전 당한 이후 몸이 풀리며 페이스를 찾는 상황이었다.

교체 투입된 정한용의 강서브 이후 상대 공격 범실이 나오며 한국은 15-15 동점에 성공했다. 정지석과 허수봉의 강타로 17-17 동점을 이어간 한국은 황경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19-18로 1점을 앞섰다. 김민재와 황경민의 연속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스코어는 21-18이 됐다. 김민재는 다시 한 번 블로킹 득점으로 흐름을 이었다.

정지석의 후위 강타로 24-20 세트포인트를 터치한 한국은 정지석이 추가로 터치 아웃 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2세트. 한국은 첫 랠리에서 수비 이후 반격으로 득점했다. 허수봉의 오른쪽 득점으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정지석은 3연속 서브 득점으로 4-0을 만들었다. 두 차례 강서브 이후 완급조절을 하며 상대 코트를 흔들었다.

허수봉의 오른쪽 강타 이후 연결이 원활하지 못하며 주춤하자, 태국은 나파데의 강타를 앞세워 5-5로 맞섰다.

한국은 황경민의 재치 있는 페인트 득점 이후 허수봉의 오른쪽 강타로 7-5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김민재는 블로킹 득점으로 3점 격차를 만들었다. 황경민의 왼쪽 강타는 대각을 찔렀다. 허수봉의 서브는 득점이었다. 10-5 더블스코어로 한국이 앞섰다.

흐름을 손에 쥔 한국은 황경민의 왼쪽 득점 이후 정시석의 빈 공간 찌르기로 추가점에 성공했다. 상대 네트 터치 범실로 전광판은 13-6을 가리켰다. 

한국은 허수봉이 오른쪽 강타와 정지석의 왼쪽 강타로 15-7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양쪽 날개가 펼쳐지자, 한국은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냈다. 정지석은 블로킹 득점으로 미소 지었다. 

17-8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자 임도헌 감독은 임동혁, 정한용, 이상현, 임성진을 차례로 투입했다. 코트 적응력을 키우는 상황이었다. 황택의의 날카로운 서브 득점으로 스코어는 18-8까지 벌어졌다.

교체 투입된 이상현의 블로킹 득점으로 19-9가 되면서 한국은 김명관 세터를 투입했다. 오재성 리베로도 코트에서 활약했다.

한국은 교체로 코트에 나선 박준혁의 깔끔한 블로킹 득점으로 24-12 더블스코어를 유지했다. 2세트도 한국이 따냈다. 스코어는 25-15였다. 

마지막 3세트. 한국은 세트 초반 2-7로 끌려갔다. 상대 날카로운 서브로 고전했다. 작전시간 이후 한국은 황경민의 빠른 공격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김민재는 행운의 득점을 올렸다. 상대 연속 공격 범실로 6-8까지 다가선 한국은 허수봉의 후위 강타로 7-8까지 따라붙었다. 황택의의 강서브 득점으로 스코어는 10-10이 됐다. 황경민은 왼쪽 강타로 14-14 동점을 이으며 흐름을 이었다. 

하지만 계속된 17-17에서 태국이 타나차의 강타로 2점을 앞섰다. 한국은 작전시간 이후 허수봉의 강타로 추격했다. 이어진 랠리에서 태국 애눗의 공격은 네트를 때린 뒤 득점으로 연결됐다. 태국 입장에선 행운이었다. 

한국은 정지석의 왼쪽 강타로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상현은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상대 공격 범실로 스코어는 21-21 동점이 됐다. 한국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정지석은 후위 강타로 22-21 역전을 끌어냈다. 허수봉의 오른쪽 강타로 스코어는 23-22가 됐다.

이어진 23-23에서 한국은 김민재의 속공 득점으로 매치포인트에 올랐다. 황택의 세터가 상대 허를 찌르며 과감한 속공을 펼쳤다. 정지석은 어려운 볼을 득점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산뜻하게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한국은 9일 사우디아리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다.

허수봉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아시아배구연맹
원정 응원에 나선 한국 팬들과 혅지 응원단. (C)아시아배구연맹

타이베이(타이완)=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이베이(타이완)=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