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C)한화이글스

한화가 파죽의 8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한화는 8연승을 내달리며 포효했다. 한화의 8연승은 지난 2005년 6월에 9연승을 내달리며 기록했던 이후 무려 18년 만이다. 

이 승리로 한화는 31승 4무 37패로 8위를 기록했다. 7위 KT와는 0.5게임 차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은 27승 45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9위 KIA와 5.5게임 차로 벌어졌다. 

선취점은 삼성이었다. 1회말 강민호의 적시타로 1-0 리드로 출발했다. 한화는 4회초 선두 노시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고, 2사 후 문현민의 중전 안타,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최재훈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에도 한화는 선두 이진영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김인환은 볼넷을 골랐다. 노시환은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전광판에 5-1을 새겼다. 

6회초 이진영의 적시타, 7회초 최재훈의 적시타로 각 1점씩을 더한 한화는 8회초 3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더하며 10-1을 만들었다. 삼성은 9회말 3점을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화 선발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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