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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루키' 방신실, KLPGA 'E1 채리티오픈' 위너
홍성욱 기자 | 2023.05.28 19:25
방신실이 우승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C)KLPGA 박준석

'슈퍼 루키' 방신실(KB금융그룹)이 투어 첫 승에 성공했다.  

방신실은 28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520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3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E1 채리티오픈(총상금 9억 원/우승 상금 1억 6,200만 원)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 우승이었다. 특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2004년생인 방신실은 173cm 키에서 뿜어내는 호쾌한 티샷이 트레이드 마크다. 올 시즌 평균 비거리 259.6야드로 당당 1위에 올라 있다. 골프 팬들은 방신실의 티샷 비거리에 감탄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방신실은 시드 걱정도 덜었다. 지난해 시드전에서 40위를 기록한 방신실은 이번 우승으로 정규투어 모든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2025년까지 시드를 확보한 것. 

또한 이번 우승으로 상금 6위, 대상 포인트 6위, 신인상 포인트 3위를 기록하며 남은 시즌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번 시즌 루키 첫 우승이라는 점도 눈에 들어온다. 

우승 직후 방신실은 "지난 두 대회에서 우승을 놓쳐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그 부분이 좋은 경험이 돼 오늘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페어웨이를 지키면서 플레이 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장기인 비거리에 대해 방신실은 "국가대표 때도 장타인 편이었지만 올해 동계 훈련에서 두 달 반동안 스윙 스피드 훈련을 하루 세 번 1시간 반씩 했다. 그래서 20야드 정도 더 늘었다. 비거리를 더 늘릴 생각은 없다. 정확성을 더 키울 생각이다"라고 언급했다. 

시드전 이후 마음 고생을 한 부분에 대해 방신실은 "같이 국가대표를 했던 친구나 언니들이 다 정규투어에서 뛰는데 저는 아쉽게 떨어져 같이 올라가고 싶은 마음에 마음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롤모델이 고진영이라는 방신실은 "요즘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많고, 응원 오신 분들도 많아 감사드린다. 약간 연예인이 된 것처럼 신기하다. 올해 목표가 시드 확보였다. 벌써 이뤄 기분이 정말 좋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꾸준한 경기를 통해 톱텐에 많이 들고 싶다. 욕심을 내려놓고, 나가는 모든 대회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E1 채리티오픈 최종순위 >

[1] 방신실 / 9언더파 207타 

[T2] 유서연2, 서연정 / 7언더파 209타

[T4] 홍지원, 박지영, 김희지 / 6언더파 210타 

[T7] 김가영, 최혜진, 이정민, 김민선7 / 5언더파 211타 

< 2023 KLPGA 투어 우승자(시즌/통산) >

[1]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 박지영(1승/5승)

[2]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 이정민(1승/10승)

[3]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 이예원(1승/1승)

[4]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 이주미(1승/1승) 

[5]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 최은우(1승/1승)

[6]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 챔피언십 : 이다연(1승/7승)

[7]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 박보겸(1승/1승)

[8]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 임진희(1승/2승)

[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 성유진(1승/2승)

[10] E1 채리티 오픈 / 방신실(1승/1승)

방신실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LPGA 박준석
방신실이 우승 확정 후 환호하고 있다.(C)KLPGA 박준석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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