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빈(왼쪽)과 한성정. (C)KOVO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구단은 트레이드에 합의한 뒤 25일 이를 발표했다. KB손해보험이 아웃사이드히터 한성정을 우리카드로 보내고, 세터 황승빈을 영입하는 1:1 트레이드다.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는 황승빈은 2014-201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대한항공에 지명된 이후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를 거쳐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하게 됐다. 프로 네 번째 구단이다. 

우리카드로 복귀하는 한성정은 2017-201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한 이후 KB손해보험으로 이적 했지만 다시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카드로 돌아오게 됐다. 

두 구단은 새 시즌을 앞두고 포지션 보강에 골몰하다 어렵사리 카드를 맞췄다. 새 유니폼을 입는 두 선수가 유망주와 기대주에서 벗어나 확실한 활약을 해줄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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