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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반야 부키리치 지명한' 김종민 감독 "아주 만족합니다"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 2023.05.15 15:34
김종민 감독과 반야 부카리치. (C)KOVO

"아주 만족합니다."

디펜딩챔피언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는 지난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더블트리 바이 힐튼 움라니예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 2023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마지막 7순위로 지명에 나섰지만 표정 만큼은 흡족했다. 

그는 세르비아 출신 반야 부키리치(198cm/OP)를 호명했다. 눈여겨보던 선수였다. 

김종민 감독은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구슬이 가장 적었던 만큼 7순위를 예상하고 일찌감치 7명을 추렸다. 그 가운데 호명 직전에는 무려 3명이 남아있었다. 

마지막 순번이지만 행복한 고민을 하는 상황이었다. 이 때 김종민 감독을 지명으로 이끈 건 '성장 가능성'이었다. 

김종민 감독은 "생각한 선수가 남아있었다. 마지막이지만 아주 만족한다. 반야 부키리치는 공격력도 중요했지만 좀 길게 내다보고 뽑았다. 이번 시즌도 중요하지만 다음 시즌까지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198cm인 반야 부키리치는 김종민 감독과 함께 한 외국인선수 가운데 최장신이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해본 선수 중에 가장 크다. 높이 면에서도 흡족하다. 블로킹도 잘 다듬어가려 한다"라고 말했다. 

김종민 감독은 "한국 리그가 본인에게는 쉽지 않을 것이다. 끈질긴 수비가 있기 때문이다. 파워도 길러야 한다. 해야 될 부분이 많다"라며 잘 적응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리버스 스윕 우승을 이끈 김종민 감독은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박정아와 정대영이 이적하면서 전력 공백이 생겼지만 은퇴를 고민하는 외국인선수 캣벨 대신 반야 부키리치를 영입했고, 아시아쿼터에서도 공격력에 장점이 있는 타나차 쑥솟(태국)을 선발하며 새로운 공격 스타일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임명옥 리베로와 리시브에 강점이 있는 문정원이 버티고 있는 도로공사는 이윤정 세터 체제에서 신인 1라운드 지명권까지 보유한 상황이라 실전형 선수 보강은 좀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민 감독은 "한국에 들어가면 우승여행을 곧바로 떠난다. 5월 말에 훈련을 소집한다.그 때부터 단계별 준비를 통해 새로운 도로공사를 만들겠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여유가 느껴졌다.

김종민 감독. (C)KOVO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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