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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마지막 지명에 긴장한' 반야 부키리치 "나와 하이패스는 인연"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 2023.05.15 16:24
반야 부키리치. (C)KOVO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198cm/OP)가 마지막 지명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반야 부키리치는 지난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더블트리 바이 힐튼 움라니예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 2023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마지막 7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다. 

지명 직후 반야 부키리치는 "마지막 한 명이 남아 있어 정말 긴장했다. 기쁨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모든 감정을 느꼈다. 사실 호명 전에는 예상을 하면서도 아닌 것 같기도 했다. 그냥 50대 50이었다"라고 긴박한 순간을 되돌아봤다. 

트라이아웃 연습경기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반야 부키리치는 "지난해 12월에 시즌이 끝났다. 졸업도 병행해야 해서 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다. 공격을 하면서 각을 충분히 내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국도로공사에 합류하면 최선의 컨디션을 만들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8월 1일에 합류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 우승팀에 온 소감이 어떠냐고 묻자 반야 부키리치는 "우승한 건 들어서 알고 있다. 내년에도 당연히 우승해야 한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오하이오대 코치인 니콜 포셋(전 한국도로공사)에게 한국리그에 대해 많이 들어 알고 있다는 반야 부키리치는 친구인 카탈리나에게도 여러 정보를 들었다"고 말했다. 

카타리나도 도로공사 소속이었는데 김천 생활에 대한 얘기도 들었는지 취재진이 물었더니 반야 부키리치는 "그렇게 디테일한 얘기는 듣지 못했다. 카탈리나가 하이패스였나? 지금 알았다. 니콜과 이바나가 하이패스 출신인건 알고 있었다"라며 웃었다. 

반야 부키리치가 과거 도로공사를 통합우승으로 이끈 이바나 네소비치와 옆 동네에 살고 있다고 하자, 김종민 감독은 "옆동네에 가서 제대로 물어보고 와"라고 말해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반야 부키리치는 "내 주변 사람들이 모두 하이패스였던 걸 보니 나와 하이패스는 인연이 있는 것 같다. 합류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전 인터뷰에서 김연경과 같은 리그에서 뛰고 싶다던 반야 부키리치의 소망도 이뤄지게 됐다. 그는 "김연경과 같은 팀에서 뛰어도 좋겠지만 상대로 뛰면서 이기고 싶다"라며 말했었다. 과연 반야 부키리치가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가 새 시즌 또 하나의 화두로 떠올랐다. 

계약서 서명 후 포즈를 취한 반야 부키리치와 한국도로공사 김일환 단장. (C)KOVO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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