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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지명 직후 축하박수와 환호' 지오바나 밀라나 "꿈을 꾸는 것 같다"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 2023.05.15 08:11
미소 짓는 지오바나 밀라나. (C)KOVO

KGC인삼공사가 전체 4순위로 지오바나 밀라나(미국/1998년생/186cm/OH)를 지명하는 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더블트리 바이 힐튼 움라니예 그랜드볼룸에는 가장 큰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지오바나는 단상에 올라 활짝 웃었다.

큰 박수와 환호는 어떤 의미였을까. 지명이 끝나고 장내가 정리됐을 즈음 지오바나 밀라나를 만났다. 그는 "몇몇 선수들은 대학 시절 함께 뛰면서 친분을 쌓았고, 이 자리에 함께 한 많은 선수들과 프로에서 동료로 만났었다. 또한 트라이아웃을 하는 동안 정이 든 선수가 있다"라고 말했다. 

지오바나 밀라나가 얼마나 좋은 인성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동료들에게 다가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동료의 지명을 이토록 축하해주는 장면은 2015년부터 시작된 여자부 트라이아웃은 물론이고, 남자부 트라이아웃에서도 나오지 않았던 이색적인 광경이었다. 

지오바나는 "영광스럽다. 웃어야 할지 아니면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꿈을 꾸는 것 같다. 지금부터 며칠 동안은 이 사실을 받아들이며 기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와 푸에트토리코, 그리고 이탈리아 2부 리그까지 겪은 그는 "더 성장하고 싶다. 한국은 그런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지오바나는 “한국에도 기독교 문화가 있다고 알고 있다. 또한 한국 문화도 경험해보고 싶다. 문화적 차이에 대해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다.

지오바나는 "빠른 플레이를 좋아한다. 리시브와 수비에서도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의 진심이 느껴졌다.

서명한 계약서를 펼쳐보이며 포즈를 취한 지오바나 밀라나(왼쪽)와 KGC인삼공사 이종림 단장. (C)KOVO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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