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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지오바나 밀라나 지명에 흡족한' KGC 고희진 감독 "1순위로 생각한 선수"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 2023.05.14 21:59
고희진 감독과 지오바나. (C)KOVO

"1순위로 선발하려던 선수다."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의 표정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고 감독은 지난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더블트리 바이 힐튼 움라니예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 2023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지오바나 밀라나(미국)를 선발했다. 

1998년생인 지오바나는 186cm 아웃사이드히터로 리시브 능력과 수비 능력이 이번 트라이아웃 참가자 가운데 가장 좋았고, 공격력도 준수하다는 평가였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구슬 20개로 전체 4순위가 예상됐다. 그 예상처럼 4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하지만 3순위 흥국생명이 옐레나와 재계약하면서 실제로 3순위 지명이 가능했고, 미리 점찍어둔 지오바라를 지명하는 행운이 찾아왔다. 

지명 직후 고희진 감독은 "우리 팀은 아시아쿼터에서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아포짓스파이커)를 뽑았다. 캄보디아에 가서 메가왓티의 경기를 직접 보고 왔다. 능력 있는 선수다. 이번에 이스탄불에선 지오바나를 눈여겨 봤다. 기량과 태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1순위로 놓고 선발하려 했는데 우리가 뽑을 수 있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KGC는 메가왓티가 아포짓스파이커로 나서는 상황에서 지오바나가 아웃사이드히터의 축을 담당하게 된다. 고희진 감독은 "현장에서 보니 뛰어난 리시브다. 충분히 자기 역할을 소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소영의 복귀는 길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종합적으로 KGC인삼공사의 다음 시즌은 지오바나와 메가왓티가 공격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강하고 높은 중원과의 조화를 이루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볼 것으로 보인다. 이소영 공백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희진 감독은 "우리 팀이 작년에 부족한 부분을 이번 지오바나 지명을 통해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다. 

고희진 감독이 지오바나에게 KGC인삼공사 트레이닝복을 입혀주고 있다. (C)KOVO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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