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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1순위 선발' 아베크롬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 2023.05.14 11:03
미소 짓는 아베크롬비. (C)KOVO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브리트리 아베크롬비(미국-푸에르토리코/1995년생/191cm/OP)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베크롬비는 지난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더블트리 바이 힐튼 움라니예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 2023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됐다.

김호철 감독이 아베크롬비를 호명하자, 장내에는 놀라운 표정을 보이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아베크롬비가 드래프트 당일에 현장에 도착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아베크롬비는 트라이아웃 마지막 날인 13일 오전 6시 30분 14시간 비행 끝에 이스탄불 공항(IST)에 도착했다. 이후 지체없이 트라이아웃 현장으로 이동해 몸을 풀고 플레이에 나섰다. 지친 몸을 이끌고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고, 최종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선발 직후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는 "정말정말 기분이 좋다. 빨리 한국에 가서 뛰고 싶다.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날 현장에 도착하다보니 걱정이 많이 됐던 건 사실이다. 다행스럽게도 트라이아웃 현장에서 실력을 조금은 보여드릴 수 있어 다행이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파이널 최종전까지 마무리하느라 합류가 늦어졌다"라고 말했다. 

1순위로 뽑힌 브리트니 아베크롬비에게 예상했는지 묻자 그는 "못했다. 전혀 못했다. 아마 여기있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리그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아베크롬비는 "에이전트인 유나이티드스포츠 진용주 대표에게 리그 정보를 많이 들을 수 있었고, 지난 해 IBK 유니폼을 입었던 달리 산타나에게도 많은 얘기를 들었다. 산타나와는 푸에르토리코리그에서 같이 뛴 적이 있다. 한국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대해 여러 번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국리그에서 외국인선수의 공격 비중이 높은 부분에 대해 아베크롬비는 "알고 있고 준비도 돼 있다.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다. 체력을 키워 빨리 준비하려 한다. 이 부분은 책임감도 필요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뽑힌 외국인선수는 오는 8월 1일부터 합류할 수 있다. 가능 여부를 물었더니 아베크롬비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선발된 상황이다. 9월 초 올림픽 최종예선 일정을 봐야 할 것 같다. 그 상황에 따라 IBK기업은행 합류도 정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호철 감독이 아베크롬비에게 IBK기업은행 트레이닝복 상의를 입혀주고 있다. (C)KOVO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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