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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감독들 눈에 든' 반야 부키리치 "김연경과 같은 리그에서 뛰고 싶다"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 2023.05.12 11:19
반야 부키리치가 VNL 출전 당시 김연경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C반야 부키리치 제공

2023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첫 날 연습경기가 펼쳐진 튀르키예 이스탄불 하산 도안 스포르 콤플렉시(Hasan Doğan Spor Kompleksi).

전체 출전 예정 인원 40명 가운데 30명 만이 경기에 나섰다. 5명은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불참을 통보했고, 현지에 늦게 도착하는 4명도 이 날은 빠졌다. 수술 이후 재활 중인 야스민 베다르트도 벤치에 앉았다. 

30명이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강스파이크를 때리는 경연장에서 돋보인 선수는 34번 저지를 입은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198cm/OP)였다. 

반야 부키리치는 현장 취재진이 공동으로 조사해 취합한 7개 구단 감독 첫 날 선호도 조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4개 구단(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GS칼텍스, IBK기업은행)이 부키리치에 대해 긍정평가를 내렸다. 

첫 날 오전과 오후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반야 부키리치는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어느새 즐기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연습경기가 좀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감독들이 좋은 평가를 내린 부분에 대해 부키리치는 "정확하게 잘 보신 것 같다(웃음). 나 스스로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고 있다. 자신감은 있다"라고 말했다. 

본인이 잘하는 플레이를 묻자 반야 부키리치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설 때는 상대 블로킹 위로 크로스 방향을 공략해 수비가 없는 지점에 볼이 떨어지게 한다"라고 디테일한 설명을 했고, "4번 자리에서 공격 할 때는 최대한 각을 내서 때리는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세르비아 출신인 반야 부키리치는 세르비아 리그 레드스타에서 5시즌을 뛰었고, 미국에선 오하이오주립대를 거쳐 노스캐롤라이나대 석사 과정으로 1년을 보내기도 했다. 

부키리치는 "오하이오주립대 코치인 니콜 포셋(전 한국도로공사)에게 V-리그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다. 트라이아웃 현장에 함께 한 카타리나 요비치(전 한국도로공사)에게도 여러 정보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아직 한국에 가본 경험이 없다는 부키리치는 "이전 세르비아 대표로 뽑혀 VNL(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해 한국과 경기를 했다. 그 때 김연경 선수에게 사진을 함께 찍자고 요청했다. 잘 간직하고 있다. 같은 팀에서 뛰어도 좋겠지만 상대로 뛰면서 이기고 싶다"라며 희망과 의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반야 부키리치는 "내일 어떤 방식으로 트라이아웃 연습경기가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강하게 때리면서 각을 내며 공격하겠다"라며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반야 부키리치.(C)KOVO

이스탄불(튀르키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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