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IBK기업은행,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로 '태국 대표팀 주전 세터' 폰푼 지명(종합)
상암=홍성욱 기자 | 2023.04.21 15:02
폰푼이 지명 이후 미소 짓고 있다. (C)KOVO

태국 국가대표 주전세터 '폰푼'이 전체 1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지명됐다.

KOVO(한국배구연맹)가 새로 도입한 2023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가 2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7개 구단은 동일한 추첨 확률로 지명순위를 정했다. 1순위는 IBK기업은행이었다. 김호철 감독은 폰푼 세터를 지명했다. 빠른 배구를 코트에서 펼칠 수 있는 옵션이라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명 직후 폰푼은 “뽑혀서 매우 기분이 좋다. 어느 나라나 배구는 비슷하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어를 배워 선수들과 소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폰푼을 지명한 IBK김호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폰푼의 빠른 토스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건이다. 또한 폰푼이 대표팀에 뽑히는 관계로 아시안게임 이후에 합류할 수 있다.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짧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2순위 자격을 얻은 현대건설은 태국 출신 아웃사이드히터 위파위 시통(174cm)을 지명했다. FA(프리에이전트)로 빠져나간 황민경의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지명이다.

3순위는 KGC인삼공사였다. 인도네시아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185cm)를 선택했다. 강한 공격력이 강점인 선수다.

4순위로 ‘디펜딩 챔피언’ 한국도로공사는 태국 출신 아포짓스파이커 타나차 쑥솟을 선발했다. 타점을 잡아 기술적인 공격을 펼치는 선수다.

5순위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지명에서 유일하게 미들블로커를 선발했다. 필리핀 출신 엠제이 필립스(182cm)를 보강하며 중원 강화에 나섰다.   

6순위 GS칼텍스는 인도네시아 출신 아웃사이드히터 메디 요쿠(170cm)를 뽑았다. 키는 작지만 배구 센스를 높이 샀다.

마지막 7순위는 흥국생명이었다. 일본 출신 아웃사이드히터 레이나 토코쿠를 뽑았다. 177cm로 공격력과 전체적인 면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발된 아시아쿼터 선수 7명은 연봉 10만 달러를 받게 된다. 9개월 동안 11,111달러를 받고 마지막 달에는 11,112달러를 받는다. 이는 세금이 포함된 금액으로 원천징수 22%와 환급 등을 감안하면 선수가 실제 받게 되는 급여는 7,500달러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선수 보유는 무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선수와 합의가 이뤄지면 여러 시즌 동안 함께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교체사유 발생으로 아시아쿼터로 선정된 선수를 교체할 경우, 시즌 전에는 제한이 없지만 시즌 중에는 두 차례만 가능하다.

아시아쿼터 선수 7명이 V-리그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리그는 더욱 치열한 주전 경쟁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V-리그 연봉 체계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 2023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지명 결과 >

# 1순위 : IBK기업은행

폰푼 게드파르드(태국/세터/1993년생/173cm)

# 2순위 : 현대건설

위파위 시통(태국/아웃사이드히터/1999년생/174cm)

# 3순위 : KGC인삼공사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아포짓스파이커/1999년생/185cm)

# 4순위 : 한국도로공사

타나차 쑥솟(태국/아포짓스파이커/2000년생/180cm)

# 5순위 : 페퍼저축은행

엠제이 필립스(필리핀/미국/미들블로커/1995년생/182cm)

# 6순위 : GS칼텍스

메디 요쿠(인도네시아/아웃사이드히터/1999년생/170cm)

# 7순위 : 흥국생명

레이나 토코쿠(일본/아웃사이드히터/1999년생/177cm)

상암=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암=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