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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흥국생명과 계약 임박...FA 김수지도 흥국생명 복귀 초읽기
홍성욱 기자 | 2023.04.14 13:58
김연경. (C)KOVO

김연경이 흥국생명에 잔류할 것이 확실시된다. 

김연경은 첫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받아 여러 가능성을 타진했다. 최초 페퍼저축은행을 시작으로 현대건설까지 협상을 진행했다. 이후 현대건설과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 하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한 끝에 흥국생명 잔류로 가닥을 잡았다. 

14일 김연경 측은 현대건설과의 협상 테이블을 접었다. 정중한 의사 표시도 했다. 남은 건 흥국생명과의 계약 마무리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에게 최고대우는 물론이고, 그 이상 대우를 해줘야 하는 입장이다. 우선 최고 보수(연봉+옵션) 7억 7,500만 원 계약은 확실시 된다. 김연경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연경은 14일 지방 행사가 있어 KTX로 이동한 상태다. 오늘 오후 늦은 시점에서 상경이 이뤄질 예정. 결국 빠르면 오늘 밤, 늦어도 내일 중에는 계약서에 서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외부 발표 시점은 계약 직후 시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절친인 FA 김수지(IBK기업은행) 영입도 기정사실화 했다. 이미 김수지를 한 차례 만나 구체적인 조건을 주고 받았다. 김수지 영입도 함께 이뤄져 김연경 잔류 발표와 동시에 외부로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김수지는 이미 흥국생명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로 이번 FA 계약이 체결된다면 복귀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잡기에 성공한 가운데 김수지 영입으로 미들블로커 보완도 이뤄지게 됐다. 하지만 추가 영입까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FA 시장에서 흥국생명은 김연경 잡기만 성공해도 위너가 되는 상황. 김수지까지 영입한다면 전력 상승은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터 보강이 아쉽지만 아시아쿼터에서 폰푼을 노려보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단, 폰푼 세터 영입을 노리는 팀이 5팀 이상 확인된 상황이라 확률은 높지 않다. 

흥국생명은 이번 FA 시장에서 전력 손실을 막았고, 보완까지 이뤄냈다. 다음 시즌 통합우승을 향한 기틀은 다지고 갈 수 있게 됐다. 

김연경 또한 약간의 아쉬움도 있지만 익숙한 환경에서 동료들과 함께 배구를 이어간다는 차원에서는 다행스러운 부분도 있다. 

김연경 잔류와 김수지 영입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FA 시장은 2막으로 접어들고 있다. 

김수지.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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