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챔프1] ‘3세트 대역전극’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3:1 역전승...70% 확률 점유
인천=홍성욱 기자 | 2023.03.30 21:24
링컨이 세브에이스로 3세트를 마무리짓자, 김규민과 동료들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C)KOVO

대한항공이 3세트 대역전극을 발판 삼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30일 홈코트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23, 25-23, 25-17)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첫 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확률 70%를 점유했다.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7차례 가운데 1차전 승리팀의 우승은 12차례로 확률 70.59%에 이은다. 

대한항공은 링컨이 28점, 정지석이 16점, 곽승석이 14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 득점 59-52 근소 우위, 서브 득점 5-2 우위 속에 경기를 풀어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24점, 오레올이 16점, 이시우가 8점을 올렸지만 1세트를 따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대한항공은 아포짓스파이커 링컨(5),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석(3)과 곽승석(6), 미들블로커 조재영(4)과 김규민(1), 세터 한선수(2), 리베로 오은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현대캐피탈은 아포짓스파이커 허수봉(5), 아웃사이드히터 오레올(3)과 이시우(6), 미들블로커 문성민(4)과 최민호(1), 세터 김명관(2), 리베로 박경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5-5 동점에서 현대캐피탈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허수봉이 후위에서 날아오르자, 최민호는 정지석의 공격을 차단했다. 현대캐피탈이 8-5로 앞섰다. 이시우는 연속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이었다. 10-5 더블스코어가 됐다. 오레올의 강타까지 더해지며 현대캐피탈은 이시우의 서브 때 연속 6득점에 성공했다.

6점 격차는 유지됐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강타로 15-9로 앞섰고, 최민호의 속공 득점으로 18-12 리드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추격했다. 링컨의 백어택, 상대 범실,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로 15-18까지 다가섰다. 현대캐피탈 이준협의 서브가 아웃된 이후 오레올의 강타까지 아웃되면서 스코어는 19-17로 줄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두 차례 강타로 21-17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속공 득점으로 20-23까지 추격했지만 링컨의 서브가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2세트. 대한항공은 링컨이 4번, 정지석이 2번에서 출발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와 변동이 없었다.

11-11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링컨과 곽승석의 강타가 폭발하며 13-11로 앞서기 시작했다.

2점 리드는 지켜졌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공격이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어진 대한항공이 정지석의 강타로 17-14가 됐다.

현대캐피탈은 추격했다. 상대 서브 범실 이후 최민호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8-19로 압박했다. 하지만 이어진 문성민의 서브가 아웃된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왼쪽 강타로 22-20 리드를 이었다. 정지석은 왼손으로 득점하며 어렵사리 2점 우위를 유지했다. 한선수는 절묘한 서브 득점으로 팀을 24-21 세트포인트로 안내했다. 상대 김명관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며 2세트는 대한항공이 따냈다. 스코어는 25-23이었다.

3세트.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3번, 링컨이 5번에서 출발하는 1세트 포메이션을 재가동했다. 현대캐피탈은 변동이 없었다. 오레올이 3번, 허수봉이 5번이었다.

6-6 동점에서 오레올의 후위 강타와 링컨의 공격 범실로 현대캐피탈이 8-6으로 2점을 앞섰다. 대한항공은 링컨의 강타로 9-9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현대캐피탈이 앞서나갔다. 허수봉의 두 차례 전후위 강타로 15-12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곽승석과 정지석의 강타로 15-15를 이루며 다시 흐름을 접전으로 돌렸다.

정지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17-15 우위를 점했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 이후 오레올의 블로킹 득점과 공격 득점으로 18-17 역전을 끌어냈다.

대한항공이 링컨의 백어택으로 19-19 동점을 만들면서 접전은 이어졌다.

세트의 주인은 20점대 집중력으로 가려졌다. 22-22에서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강타로 먼저 앞서자,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왼쪽 강타로 동점에 성공했고, 김규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24-23 세트포인트를 터치했다. 이어진 링컨의 서브는 네트에 굴절된 이후 득점으로 연결됐다. 대한항공이 극적으로 세트를 손에 넣었다.

4세트. 대한항공은 링컨이 4번에서 시작하는 2세트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변함없이 문성민이 4번 이었다. 

대한항공이 링컨의 연속 강타에 이은 정지석의 백어택 득점과 블로킹 득점으로 9-5 리드를 잡았다. 링컨의 공격 득점에 곽승석이 화답하며 스코어는 유지됐다. 상대 범실로 16-11이 되면서 격차는 조금씩 벌어졌다. 정지석이 왼쪽에서 재치있는 득점을 올리며 스코어는 17-11이 됐다.

정지석의 시간차 공격으로 20점 고지에 올라선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환호하는 정지석과 대한항공 선수들. (C)KOVO
기뻐하는 대한한공 선수들. (C)KOVO

인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