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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진출’ 최태웅 감독 “자존심 걸고 우승해보겠다”
천안=홍성욱 기자 | 2023.03.28 22:28
최태웅 감독. (C)KOVO

현대캐피탈이 28일 천안 홈에서 한국전력에 3-1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최태웅 감독은 “챔프전에 진출한 것도 기쁘지만 우선 오늘 이긴 것이 기쁘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전)광인이가 부상으로 빠져서 전력상 많이 힘들 것 같았다. 지고 나서 광인이가 없어서 졌다는 핑계를 대기 싫었다. 선수들을 다그치며 했는데 잘 참아줬다”라고 말했다.

최태웅 감독은 “오늘 그래도 광인이 빈자리를 (문)성민이, (박)상하 그리고 젊은 선수들이 잘 메워 위기를 넘겼다”라고 덧붙였다.

김명관 세터의 활약에 대해 최 감독은 “플레이오프 같은 중요한 경기를 경험하지 못해 걱정했는데 서브와 블로킹은 만족할 정도로 기량을 발휘했다. 토스에서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하면서 맞춰갔다”라고 말했다.

4세트 홍동선의 활약에 대해 최 감독은 “동선이가 시즌 중에 까분다고 SNS에서 혼이 났다. 감독인 나는 괜찮으니 뛰어다니라고 했다. 오늘 하는 걸 보니 진중하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 팀 훈련에 여기저기 빠지지 않고 궁금한 것도 많아 별명이 ‘홍반장’이다. 그래서 살도 찌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흐믓해 했다.

현대캐피탈은 30일 인천에서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5전 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한다. 최태웅 감독은 “앞을 내다보지 못할 정도의 역대급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챔프전에서 전광인은 선수보호 차원에서 내보내지 않으려 한다. 오레올만 빼면 나머지 선수들은 젊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내일 인천으로 올라간다. 걱정은 좀 되지만 자존심을 걸고 우승해보겠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천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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