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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신의 한 수’된 최태웅 감독, 당일 결정 문성민 선발 카드
천안=홍성욱 기자 | 2023.03.24 22:49
최태웅 감독. (C)KOVO

현대캐피탈이 24일 천안 홈코트에서 펼쳐진 한국전력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현대캐피탈은 유틸리티 플레이어 전광인의 부상 이탈 속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최태웅 감독은 고민했다.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최태웅 감독은 “쉽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마지막까지 선수들 집중력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광인이가 빠지면서 팀에 기준을 잡을 선수를 놓고 고민했다. 처음에 (박)상하를 리더로 스타팅을 준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문)성민이로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승리의 공신 문성민은 “오늘 오전에 선발 통보를 받았다. 훈련 출발하기 10분 전에 감독님이 전화를 주셨다. 사실 전날 훈련 때도 이 포메이션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했던 건 아니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결국 최태웅 감독의 장고 끝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문성민은 팀의 리더로 안정감을 더했고, 18점(공격성공률 70%)을 올리며 승리의 공신이 됐다.

최태웅 감독은 “성민이가 생각했던 것처럼 잘해줬다.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문성민은 “(경기에)들어갈 일이 많이 없어 지난 KB손해보험전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들어갈 때마다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힘든 만큼 상대로 힘들다. 이제는 집중력이 중요하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의 기쁨 속에 26일 수원에서 2차전에 나선다. 

천안=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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