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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확률 88%를 잡아라’ 현대캐피탈 vs 한국전력
홍성욱 기자 | 2023.03.24 10:47
현대캐피탈 허수봉(왼쪽)과 한국전력 임성진. (C)KOVO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선다. 두 팀은 24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고, 한국전력은 22일 우리카드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남자부 역대 플레이오프 17차례 가운데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15번으로 확률로는 88%였다. 3전 2선승제 시리즈에서 기선제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히터 오레올과 전광인을 근간으로 경기를 풀어내는 팀컬러다. 하지만 전광인이 지난 9일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점프 이후 착지하다 상대 서재덕의 발 위로 떨어져 부상을 당했다. 이튿날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염좌로 인한 인대 파열 진단이 나왔다. 치료기간은 3주에서 4주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플레이오프 출전은 어렵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해도 출전은 쉽지 않은 상황.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역할이 전방위적이다. 공격, 리시브, 수비, 블로킹, 연결 등 광범위하다. 전광인이 빠진 건 치명타다. 대신 나설 선수는 홍동선이나 김선호다. 공격적인 측면에선 홍동선이 나은 편이고, 리시브나 수비는 김선호가 커버할 수 있다. 하지만 누가 나선다해도 전광인의 공백 여파는 상당할 수밖에 없다.

당장 전광인의 공백은 오레올에 여파가 간다. 서브도 오레올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공격 비중 또한 그렇다.

현대캐피탈은 아포짓스파이커 허수봉이 어느 정도 공격에서 뚫어줄 수 있느냐에 오늘 경기 사활이 걸려있다. 리시브부터 다져놓고, 이현승 세터의 부담을 줄여주는 그림이 더 나아보인다. 김선호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다.

다만 김선호가 전위에서 블로킹과 득점력이 약하다보니 이는 홍동선 투입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활약에 서재덕과 임성진이 가세한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처럼 초반에 서재덕이 끌고, 중후반 임성진의 활약으로 이어진다면 금상첨화다. 단, 이틀 만에 경기라 체력적인 부담은 분명 있다. 또한 기량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임성진이 2경기 연속 활약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한국전력 신영석은 발목이 좋지 않았지만 경기에선 관록을 자랑했다. 오늘 경기 어느 정도 활동력을 보일지도 관심사다.

1차전 1세트 주도권 싸움이 매우 중요하다. 흐름을 손에 쥐고 가는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현대캐피탈은 홈 이점을 살릴 필요가 있다. 한국전력은 준플레이오프 탄력을 잘 끌고가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가장 중요한 1차전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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