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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체코에 7:3 승리...8강 가능성은 '경우의 수'로 남아
정현규 기자 | 2023.03.12 17:38
박세웅. (C)KBO

한국이 체코에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B조 체코와의 3차전에서 7-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은 호주와 일본에 연패 이후 대회 첫 승에 성공하며 1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선발 박세웅이 4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역투였다. 특히 위력적인 투구로 삼진 8개를 잡아내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타선에선 김하성이 솔로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힘을 냈다. 두 선수의 투타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한국은 1회말 선두 박건우의 우중간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출했고, 이정후의 적시타,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선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과 토미 현수 에드먼의 유격수 강습 내야안타로 2점을 보태 5-0까지 달아났다. 2회말에는 김하성이 왼쪽 담장을 훌쩍 넘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6-0을 전광판에 새겼다.

체코는 7회초 소가드와 크룹의 연속 안타 이후 멘식에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한국은 7회말 선두 김하성이 우중간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가해 7-2로 다시 5점을 앞섰지만 8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이용찬의 폭투로 추가 실점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7-3 승리로 마무리 됐다.

한국은 8강 진출 경우의 수만 남기고 있다. 자력으로 8강에 올라갈 방법은 없다. 한국이 호주, 체코와 2승 2패 동률이 될 경우에는 최소 실점률을 따져 2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 

그러려면 우선 오늘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일본과 호주의 경기에서 일본이 승리해야하고, 13일 12시에 펼쳐지는 체코와 호주의 경기에서도 체코가 승리해야 한다. 현재 2승인 호주가 연패를 해야 경우의 수 1차 관문을 통과한다. 이후에는 득점과 실점을 계산해야 한다. 

사실상 8강 진출이 어려워졌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됐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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