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윤곽이 드러나는 날' 흥국생명 vs KGC인삼공사
홍성욱 기자 | 2023.03.11 09:22
흥국생명 김연경(왼쪽)과 KGC인삼공사 이소영. (C)KOVO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두 팀은 11일 오후 2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평소 여자부 경기는 오후 4시에 열렸지만 오늘은 지상파인 KBS2TV에서 생중계하면서 오후 2시로 경기 시간이 변경됐다.

흥국생명은 24승 9패 승점 73점으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2위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24승 10패 승점 70점을 기록중이다. 선두와 2위가 승점 3점 차인 상황.

흥국생명은 오늘 경기를 포함해 3경기를 남겼고, 현대건설은 2경기를 남긴 상황이다. 시즌 최종전인 19일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이 열리기 전까지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으려는 흥국생명은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18승 16패 승점 53점으로 4위다. 3위 한국도로공사(18승 16패 승점 54)와는 승패가 같고 승점이 1점 차다. KGC인삼공사는 오늘 경기 승리와 승점 획득이 매우 중요하다.

두 팀 모두에게 물러설 수 없는 날이다. 오늘 경기 승패와 승점 분포에 따라 여자부 포스트시즌 판도가 바뀔 수 있다.

흥국생명은 가장 최근인 지난 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번 시즌 상대전 첫 패배였다. 당시 이원정 세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경기를 풀어내기 어려웠다.

이원정 세터는 오늘 경기 출전을 목표로 준비를 이어왔다. 출전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 어느 정도 출전시간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인지가 중요하다. 또한 당일 경기 직전 상황에 따라 결장할 수도 있다. 흥국생명은 이원정 세터 체제에서 윙으로 향하는 토스에 강점이 생겼고, 김연경 공격비중도 늘어났다. 블로킹도 장점이 생겼다. 이원정이 코트에 있느냐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 됐다.

정규리그 1위 확정과 포스트시즌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김연경과 옐레나, 이원정 세터와 김해란 리베로까지 4인방은 풀타임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어야 한다. 오늘 이 부분이 어떻게 구성되고 이어지는지 여부가 체크포인트다.

이에 맞서는 KGC인삼공사는 지난 4일 GS칼텍스에 완패하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8일 IBK기업은행에 3-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늘 이 탄력을 끌고가느냐에 따라 봄배구 향방이 달려있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 공격 비중이 매우 높다. 이 부분은 상대 사이드 블로커 높이가 있어 상대전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아웃사이드히터 쪽에서 득점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엘리자벳이 막힐 수 있다. 이 부분을 잘 점검해야 한다.

이번 시즌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선 흥국생명이 4승 1패로 절대우위를 보이고 있다. 과연 이 기조가 오늘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두 팀의 맞대결에 배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후 2시 경기가 시작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여자부 플레이오프 윤곽이 드러나는 경기다. 놓칠 수 없는 경기라 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