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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싸움의 최대고비’ 한국도로공사 vs 현대건설
홍성욱 기자 | 2023.03.10 10:07
한국도로공사 캣벨(왼쪽)과 현대건설 몬타뇨. (C)KOVO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0일 오후 7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17승 16패 승점 52점으로 4위다. 3위 KGC인삼공사(18승 16패 승점 53)와는 불과 1점 차다.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3위 자리로 다시 올라서려 한다.

원정팀 현대건설은 24승 9패 승점 69점으로 2위다. 선두 흥국생명(24승 9패 승점 73)과는 승패가 같고 승점에선 4점 격차다. 오늘 경기를 통해 승수에서 앞서며 승점 격차를 줄이려 한다.

선두 경쟁과 3위 경쟁이 맞물린 오늘 경기다. 매우 중요한 상황. 이는 시즌이 마무리 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열리는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 내일 펼쳐지는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마무리되면 포스트시즌 대진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 같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4연패 악몽 속에 포스트시즌 전망에도 먹구름이 드리웠지만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에 0-3 완패를 당하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지난 7일에는 선두 흥국생명을 3-1로 누르며 3위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정아와 캣벨의 공격력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현대건설은 최근 어려움 속에서도 3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새 외국인선수 몬타뇨의 활약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김다인 세터와의 호흡도 괜찮다. 높이와 스피드가 좀더 맞아들어간다면 몬타뇨 활용법도 더욱 유용해질 전망이다.

단, 현대건설은 부상 선수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는다. 리베로 김연견은 아예 김천에 내려오지 않았다. 숙소와 체육관이 있는 용인에서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몸 상태에 따라 16일 KGC인삼공사전과 19일 흥국생명전은 투입 가능성이 있다.

또한 리시브와 공격에서 역할이 분명한 아웃사이드히터 고예림도 김천에 동행하지 못했다. 무릎 부상 상황에 따라 포스트시즌 활약 여부도 결정된다.

현대건설은 오늘 다른 무엇보다 리시브라인이 중요하다. 오늘 경기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경기 승패는 결국 부족한 부분에 대한 대처에 달려있다. 자리를 대신한 선수의 능력치도 중요하지만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 수 있어야 한다. 이 부분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선 현대건설이 3승 2패로 앞서고 있지만 4라운드와 5라운드 맞대결은 모두 도로공사가 3-1로 승리한 바 있다. 오늘 경기 결과가 매우 주목된다.

지금 한 경기는 단순한 승점 3점 매치가 아니다. 상위권 상황에 맞물려 시즌 농사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내야 하는 시기다. 본격적인 싸움은 지금부터라는 얘기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3위로 올라서려는 한국도로공사와 선두 탈환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현대건설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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