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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3위의 키를 손에 쥔다’ 우리카드 vs 한국전력
홍성욱 기자 | 2023.03.04 08:48
우리카드 나경복(왼쪽)과 한국전력 서재덕. (C)KOVO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3위 자리를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두 팀은 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6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홈팀 우리카드는 16승 16패 승점 47점으로 3위고, 원정팀 한국전력은 15승 17패 승점 47점으로 4위다. 승점이 같은 상황이라 오늘 경기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 모든 힘을 오늘 쏟아부어야 한다.

두 팀은 나란히 오늘 경기를 포함해 4경기를 남기고 있다. 우리카드는 오늘 경기 이후 8일 OK금융그룹, 11일 삼성화재, 16일 대한항공전이 기다리고 있다. 한국전력은 오늘 경기를 치르고 난 이후 9일 현대캐피탈, 12일 OK금융그룹, 17일 KB손해보험을 만난다.

오늘 경기로 3위와 4위는 결정되지 않지만 오늘 승점 상황에 따라 남은 시즌 3위 주도권을 쥐는 팀은 확실하게 가려진다.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올라서는 상황이기에 놓칠 수 없다.

또한 오늘 승점 3점을 따내는 팀은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 총력전이 필요하다.

두 팀 모두 최근 4경기 2승 2패를 기록중이다. 우리카드는 2월 17일 대한항공에 3-0 완승을 거뒀지만 21일과 24일 현대캐피탈에 0-3 완패를 당했다. 가장 최근인 28일에는 KB손해보험에 3-1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2월 16일 OK금융그룹에 2-3 패배 이후 19일과 26일 삼성화재에 3-2와 3-0 승리를 거뒀지만 지난 1일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시즌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선 한국전력이 3승 2패로 근소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만 3-1이었고, 2라운드 이후 4차례 연속 파이널세트 혈투를 펼치고 있다. 승점 분포를 보면 한국전력이 9-6으로 앞서고 있다.

오늘은 어떨까. 우선 경기 비중과 상황을 감안할 때 백중세인 건 분명하다. 우리카드는 지난 2월 28일 KB손해보험전에서 아가메즈가 27점, 나경복이 22점을 올리며 경기를 풀어냈다. 투톱의 건재함이 이어진다면 우리카드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한국전력은 3월 1일 대한항공전에서 팀의 간판인 미들블로커 신영석을 1세트 초반에 교체했다. 발목 통증이 있어 조정했던 것. 무리시키는 것 보다 오늘 경기를 정조준한 상황이다. 오늘 신영석이 출전할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이 경우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칠 것인지도 두 번째 체크포인트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와 서재덕의 공격결정력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카드 투톱 아가메즈와 나경복의 점수 합산과 비교해 밀리지 않는 득점력이 나와야 경기를 쉽게 풀어낼 수 있다.

3위 싸움은 절정이다. 오늘 이후 더욱 치열해진다. 다만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 주도권 싸움의 윤곽은 확실하게 가려진다. 우리카드가 승수에서 앞선 상황이라 약간의 우위는 가졌다. 또한 오늘 경기 이후 우리카드 경기 일정이 하루 먼저 진행된다는 점도 유리하게 다가올 수 있다. 

과연 오늘 어느 팀이 승리와 함께 승점 몇 점을 챙길지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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