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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자락이 아쉬운’ 김하경 “다음 시즌은 처음부터 잘하겠다”
화성=홍성욱 기자 | 2023.03.03 22:17
서브를 시도하는 김하경. (C)KOVO

IBK기업은행이 3일 홈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1 승리를 거두며 5위로 올라섰다. 순위를 떠나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력이 살아나는 건 인상적이었다. 특히 김하경 세터의 활약은 눈에 들어왔다.

경기 후 만난 김하경은 “우리 팀이 후반부에 좋은 모습이 나오고, 승리하는 경기도 많아져 좋지만 시즌 후반부라는 게 아쉽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다녀와서 팀에 맞는 훈련을 하지 못해 맞지 않았던 부분이 시즌 후반부들어와 잘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하경은 지난 시즌 후반부 팀의 연승을 이끌 때가 최고 페이스였다. 김호철 감독의 부임 직후 따뜻한 격려에 폭풍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 때의 페이스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것 김하경도 인정했다.

그는 “그 때 팀이 정말 잘했고, 나 역시 좋았다”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김하경에 대한 기대감은 훨씬 높아졌다. 대표팀에도 뽑혔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많은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고, 팀에 복귀해서도 다시 맞춰야 하는 어려움과 마주했다.

김하경은 “후회는 없다. 올해 비시즌에 더 잘하면 된다”라고 정리했다.

다시 대표팀에 뽑혔을 때 어떤 비시즌 설계를 할 것인지 묻자 “다시 대표팀에 가게될 경우에는 대표팀에 맞는 운영과 토스를 해야한다. 스피드 쪽으로도 언니들과 맞춰보고 싶다. 다시 팀에 와도 리듬을 이어갈 수 있게 말이다”라고 언급했다.

대표팀에 선발됐던 지난 비시즌이었기에 이번에도 기회가 온다면 대표팀과 소속팀 일정에 자신이 잘 맞춰가겠다는 의미였다.

김하경은 “김호철 감독님이 오시고 낮고 빠른 토스를 처음 했다. 지금 우리 팀 공격수들과는 잘 맞는 것 같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시즌을 완주하고 있는 김하경은 “지금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고 하다보니 집중하게 되고 재미를 느낀다”며 미소도 보였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김하경은 “다음 시즌에는 초반부터 잘하겠습니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미 다음 시즌을 그리며 시즌 마무리에 들어간 듯 보였다. 발전하는 김하경의 활약이 IBK기업은행의 시즌 마지막 행보에 방점을 찍고 있다.

토스하는 김하경. (C)KOVO

화성=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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