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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고희진 감독이 언급한 도로공사전이 힘들었던 이유
김천=홍성욱 기자 | 2023.02.28 22:44
고희진 감독. (C)KOVO

KGC인삼공사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한국도로공사에 승리했다.

KGC는 28일 김천 원정길에서 도로공사에 3-2로 승리했다. 팀은 6연승을 질주했고, 3위 자리도 지켰다.

경기 후 고희진 감독은 웃음을 보이면서도 피곤한 기색이었다.

고 감독은 “상대하는 6개 구단 가운데 가장 힘든 팀이 바로 도로공사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유는 문정원과 이윤정이 1번 자리에서 수비를 잘해내며 엘리자벳의 공격을 걷어올리기 때문이다. 또한 5번 자리에는 임명옥이 수비를 한다.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꼈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선수들이 의지를 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고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만큼은 질 수 없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늘은 정말 이전과 다른 응집력과 결집력이 있었다. 특히 3세트 이후 4세트를 앞두고 파이팅을 할 때 선수들 모두가 지고 싶지 않은 얼굴이었다. 그런 부분이 승리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희진 감독은 이날 경기 한송이를 아웃사이드히터로 선발 기용했다. 지난 1월 31일 맞대결 패배 이후 준비해온 카드였다.

이 부분에 대해 고 감독은 “선발 한송이 카드는 도로공사전을 위한 포메이션이었다. 배유나를 막기 위해 이소영을 5번으로 시작했는데 그러면서 엇박자가 났다. 오늘 한송이 선수가 1~2개만 더 득점했으면 쉽게 갔을 것이다. 하지만 아웃사이드히터로 정말 잘해줬다. 상당한 의미다. 송이는 큰 경기 때 필요한 카드다”라고 강조했다.

순위 싸움을 이어가는 KGC인삼공사는 3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고희진 감독은 “연승으로 정규시즌을 마친다면 플레이오프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심감이 넘쳐 보였다.

김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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