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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노리는’ IBK기업은행 vs ‘4연패 탈출’ 현대건설
홍성욱 기자 | 2023.02.22 12:09
IBK기업은행 김수지(왼쪽)와 현대건설 양효진. (C)KOVO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2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12승 17패 승점 37점으로 6위다. 봄 배구 경쟁팀인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에 패할 때만 해도 암울한 상황이었지만 이후 흥국생명과 GS칼텍스에 승리하면서 다시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따낸다면 5위로 올라서며 5라운드를 마칠 수 있다. 동시에 6라운드 상승 동력까지 얻을 수 있다. 좋은 기회다.

원정팀 현대건설은 21승 8패 승점 62점으로 2위다. 선두 흥국생명(22승 7패 승점 66)과의 격차는 승점 4점이다. 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건설은 우선 4연패를 끊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이번 시즌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네 차례 맞대결은 모두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1라운드만 3-1이었고, 2라운드 이후에는 모두 3-0 현대건설의 완승이었다.

오늘은 어떨까. 우선 IBK기업은행은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산타나와 표승주의 왼쪽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김수지와 최정민의 중원 활약이 더해진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육서영도 중요할 때 득점이 필요하다.

현대건설은 주전 리베로 김연견의 이탈이 크게 다가온다. 김연견은 지난 7일 흥국생명전에서 수비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후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2주가 지난 뒤 발목 고정 상태를 해제했지만 의사 소견에 따라 일주일 더 고정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스포츠타임스와의 통화에서 “(김)연견이는 다음 주부터는 조금씩 재활에 나설 것이다. 6라운드 후반부에 2~3경기를 소화하고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걸 구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연견을 서둘러 경기에 투입하는 것보다는 완벽한 몸 상태로 만들어 포스트시즌에서 전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남은 시즌 7경기에서 현대건설은 2위를 지키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하는 기조로 상황이 바뀌었다. 기회가 오면 선두 탈환에 나서겠지만 지금은 외국인선수가 교체된 상태고, 주전 리베로까지 이탈한 상황이다. 황민경은 허리가 완전치 않아 관리가 필요하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여러 선수들이 힘겨운 시기다.

이러 때 현대건설은 가장 잘 하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양효진과 이다현을 이용한 중원 득점과 블로킹, 정지윤의 강타, 새 외국인선수 몬타뇨와 김다인 세터의 호흡을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 경기는 상당히 흥미롭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페이스가 좋고, 이번 시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상대를 누르고 싶어한다. 현대건설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만나면 승리했던 IBK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오후 7시부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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