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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등극 노리는’ 현대캐피탈 vs ‘3위 다지려는’ 우리카드
홍성욱 기자 | 2023.02.21 12:07
현대캐피탈 여오현 리베로(왼쪽)와 우리카드 오재성 리베로. (C)KOVO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가 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1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19승 10패 승점 58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선두 대한항공(20승 9패 승점 59)과는 단 1점 격차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 현대캐피탈이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본격적인 선두 경쟁은 6라운드에 펼쳐진다. 지금부터 한 경기 한 경기가 치열한 선두 다툼의 연속이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15승 14패 승점 44점으로 3위다. 4위 한국전력(14승 16패 승점 44)과 승점이 같고, 5위 OK금융그룹(14승 15패 승점 41)과도 3점 차이다. 치열한 3위 쟁탈전에서 한걸음 앞서 가려면 오늘 경기 승리와 승점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네 차례 맞대결은 3승 1패로 현대캐피탈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현대캐피탈이 승리했지만 가장 최근인 1월 19일 4라운드 맞대결에선 우리카드가 3-1로 승리한 바 있다. 오늘 또한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페이스가 좋다. 10일 선두 대한항공(3-1)에 승리한 이후, 15일 삼성화재(3-1), 18일 KB손해보험(3-1)까지 3연승을 내달리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승점 9점을 쓸어담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하는 현대캐피탈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카드는 5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지난 17일 선두 대한항공에 3-0 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승 탄력을 붙이려는 우리카드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변화무쌍한 포메이션으로 재미를 봤다. 허수봉을 대부분 아포짓스파이커로 기용하고 있지만 미들블로커로 내세워 효율적인 운용을 했다. 최근에는 허수봉이 아포짓스파이커로 원위치하고, 전광인과 오레올이 아웃사이드히터로, 중원에는 최민호와 더불어 송원근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현승 세터의 조율 속에 박경민 리베로가 수비 라인을 이끈다.

현재 599경기에 출전중인 여오현 플레잉코치는 오늘 경기에 나설 경우 6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기대되는 모습이다.

우리카드는 주춤했던 아가메즈의 공격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파워는 이전보다 떨어졌지만 노련미는 더해지고 있다. 나경복도 지난 경기 폼을 끌어올렸다.

우리카드는 이 두 선수의 활발한 공격력이 중요하다. 여기에 최근 활약이 좋은 송희채가 가세하며 삼각편대를 형성한다. 김완종와 이상현이 중원에서 활약하고, 황승빈 세터와 오재성 리베로가 뼈대를 구성한다.

오늘 경기 또한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특히 상위권 팀들 간의 맞대결은 승점 3점 매치 그 이상의 부수적인 효과가 있다.

두 팀에겐 오늘이 5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다려진다. 오후 7시 남자배구 순위표가 흔들릴지 여부가 가려진다.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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