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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수 없는 날’ 한국전력 vs 삼성화재
홍성욱 기자 | 2023.02.19 10:02
한국전력 타이스(왼쪽)와 삼성화재 이크바이리. (C)KOVO

한국전력과 삼성화재가 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9일 오후 2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한국전력은 13승 16패 승점 42점으로 4위다. 3위 우리카드(15승 14패 승점 44)를 제치고 순위를 끌어올리려면 오늘 경기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원정팀 삼성화재는 9승 19패 승점 27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승점을 쓸어담았지만 직전 경기인 15일 현대캐피탈전에서 1-3으로 아쉽게 패했다. 오늘 다시 상승세의 출발점을 만들려 한다.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네 차례 맞대결은 2승 2패로 팽팽했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선 한국전력이 3-0과 3-2로 승리한 반면, 3라운드와 4라운드는 삼성화재가 3-1과 3-2로 승리했다.

오늘은 어떨까. 한국전력은 최근 경기가 모두 세트를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상대를 압도하는 힘은 아니지만 쉽사리 무너지지도 않았다. 단, 최근 3경기 연속 파이널세트 경기를 하면서 1승 2패를 기록한 점은 아쉽다.

가장 최근인 지난 16일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을 상대로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뒤, 3세트와 4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보였다. 하지만 파이널세트 13-1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속 4실점한 부분은 뼈아팠다. 타이스의 공격이 두 차례 연속 진상헌에 막힌 장면은 쉽사리 잊혀지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 즉, 타이스의 컨디션에 승패가 좌우되는 상황이다. 임성진의 활약이 더해지고 있지만 서재덕과 박철우가 번갈아 나선 아포짓스파이커 자리의 득점력도 과제로 남았다.

세터의 경우 하승우로 시작했다 김광국으로 끝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 부분 또한 체크포인트다.

삼성화재는 하루 앞선 15일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1세트와 2세트를 나눠가졌다. 이후 3세트 17-17에서 흐름을 움켜쥐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승패의 변곡점이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와 김정호 투톱을 앞세우는 팀이다. 이크바이리 쪽에서 뚫어주는 가운데 김정호가 힘을 내는 그림이 가장 좋은 구도다.

하지만 상대가 이크바이리 방어에 주력할 경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오늘 경기도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삼성화재 이크바이리의 공격을 한국전력은 신영석이 전담마크할 가능성이 높다. 오더싸움도 흥미로울 것 같다.

오늘 경기 승패에 따라 한국전력은 3위 싸움 양상이 달라진다. 삼성화재는 오늘 경기와 더불어 23일 KB손해보험전까지 2경기에서 승점을 얼마나 챙길 수 있느냐에 따라 6라운드 대반격의 한계치를 설정할 수 있다. 두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물러설 수 없는 승부라 칭할 수 있는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5라운드 맞대결은 과연 어떤 결과로 마무리될까. 오후 2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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