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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상승’ 페퍼저축은행 vs ‘새 외국인선수 합류와 리베로 부상 공백’ 현대건설
홍성욱 기자 | 2023.02.10 10:09
페퍼저축은행 니아 리드(왼쪽)와 현대건설 이보네 몬타뇨. (C)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이 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0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페퍼저축은행은 2승 24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다. 지난 1월 23일 GS칼텍스에 3-1 승리를 거둔 이후, 최근 3연패 과정에서 경기력이 떨어졌다. IBK기업은행과의 백투백 경기에선 상대 노련미에 공격 전개가 막혔고, 다시 만난 GS칼텍스에는 완패했다.

오늘 경기 페퍼저축은행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고참인 오지영 리베로와 이고은 세터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특히 니아 리드 활용법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에이스로 향하는 패스가 얼마나 정교하게 이뤄질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이한비, 박경현, 박은서로 이뤄진 아웃사이드히터 라인에서 어느 정도 힘을 낼 수 있을지도 체크포인트다.

원정팀 현대건설은 21승 5패 승점 60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2위 흥국생명(20승 6패 승점 60)과 승점이 같은 상황이다. 오늘 경기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현대건설은 최근 4경기 1승 3패로 힘겨운 일정을 이어왔다. 외국인선수 부재 상황에서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쳤지만 힘겨웠다.

오늘 경기는 조금 다른 양상이다. 대체 외국인선수 이보네 몬타뇨(콜롬비아)가 출전할 예정이다. 비자와 ITC(국제이적동의서) 등 행정적인 절차는 마무리 했다. 단 몬타뇨가 아직 V-리그를 경험하지 못했고, 김다인 세터와도 맞춰봐야 하는 부분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다. 오늘은 몬타뇨의 기본적인 공격능력을 살펴볼 시간이다. 첫 술에 배가 부를수는 없겠지만 현대건설은 몬타뇨가 튀르키예리그에서처럼 준수한 공격력을 펼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어려운 부분도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흥국생명전 2세트에 주전리베로 김연견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현재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상황. 이후 추가 검사를 진행해봐야 코트 복귀 시점을 짐작할 수 있다. 

김연견의 역할은 상당하다. 지난 경기 김연견이 빠진 3세트는 기울어진 코트였다. 팽팽했던 긴장감도 이완됐다. 리시브와 몸을 던지는 민첩성과 판단력까지 김연견은 현재 커리어 정점을 찍는 상황이었다. 오늘 김연견 리베로의 공백을 현대건설이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체크포인트다.

배구 시즌을 치르면서 수준급 리베로가 없는 팀은 포스트시즌에 나서기 어렵다는 속성은 조금도 틀리지 않는다. 좋은 세터와 공격수가 우승의 조건이라면 좋은 리베로는 플레이오프의 조건이다. 첫 번째 터치가 두 번째 터치에 우선하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는 이 부분을 잘 살펴야 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상대 약점을 잘 공략할 필요가 있다. 그런 임기응변 능력을 펼칠 수 있을지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관심이 가는 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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