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9일 만에 다시 만났다' KGC인삼공사 vs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23.02.03 11:02
흥국생명 김연경(왼쪽)과 KGC인삼공사 이소영이 네트 앞 볼다툼에 나서고 있다. (C)KOVO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이 3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에 나선다. 중요한 일전이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11승 14패 승점 35점으로 4위를 기록중이다. 3연승을 내달리다 지난 1월 31일 한국도로공사에 0-3 완패를 당하며 승점 간극이 6점까지 벌어졌다. 오늘 경기 승리와 승점 획득이 매우 중요해졌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18승 6패 승점 54점으로 2위다. 선두 현대건설이 전날 승리하며 승점 60점 고지를 밟은 상황. 흥국생명은 부지런히 따라붙어 정규리그 1위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은 3승 1패로 흥국생명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지난 1월 25일 경기에선 KGC인삼공사가 3-1로 설욕에 성공한 바 있다.

오늘 경기 KGC인삼공사는 다시 한 번 승리와 함께 힘을 과시하려 한다. 흥국생명은 4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면서 변함없는 우위를 이어가려 한다.

KGC인삼공사는 범실이 큰 변수로 작용한다. 지난 도로공사전 1세트에서 무난한 리시브를 토대로 강력한 공격이 연이어 성공된 가운데 23-20까지 앞섰지만 이후 연속 5실점하며 세트를 넘겨줬다. 3연속 범실을 포함해 범실 4개가 세트 마무리 시점에서 나온 점은 뼈아팠다. 이 부분이 최대 보완과제다.

오늘 경기에 나서는 두 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도 승리는 KGC였지만 범실은 24개로 흥국생명(19개)보다 많았다.

당시 경기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25점, 정호영이 21점, 이소영이 16점으로 활약했다. 블로킹 12-5 절대우위 속에 공격 득점도 64-53으로 우위를 보였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26점, 김연경과 김미연이 각 13점 이었다. KGC인삼공사는 31일 도로공사전 완패 이후 사흘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은 1월 25일 경기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를 누렸다. 9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 흥국생명 입장에선 1세트 코트적응력이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오늘 경기 KGC인삼공사는 힘으로 밀어붙여야 승산이 있다. 또한 섬세한 배구 까지는 아니더라도 범실관리를 하고 있다는 의지는 보여줘야 한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옐레나, 김미연 삼각편대의 활약 속에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다면 더 단단해진다. 김나희와 김채연 복귀 시점을 5라운드로 예정한 상황이라 이 부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오늘 블로킹에서 흥국생명이 어느 정도는 엇비슷한 수치를 가져가야 승산이 있다. 사이드 블로킹이 높은 흥국생명과 중원 높이에 우위를 보이는 KGC인삼공사의 블로킹 대결에 관심이 간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지금부터는 스퍼트 시점이다. 더 힘차게 뛰어야 상대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노래하는 KGC인삼공사와 감독대행 체제 속에서 힘을 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흥국생명의 5라운드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