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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도약 발판’ IBK기업은행 vs ‘창단 첫 연승’ 페퍼저축은행
홍성욱 기자 | 2023.01.26 11:24
IBK기업은행 표승주(왼쪽)와 페퍼저축은행 이한비. (C)KOVO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26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8승 15패 승점 25점으로 6위다. 현재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5)와 4위 KGC인삼공사(승점 35)의 승점이 같고, 5위 GS칼텍스(승점 33)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6위로 쳐진 IBK기업은행은 승점이 25점으로 3위와는 10점까지 벌어진 상태다. 여기서 더 벌어지면 5라운드와 6라운드 추격의 동력을 얻기 힘들다.

IBK기업은행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챙기는 것이 더 없이 중요하다. 또한 오는 2월 1일 5라운드 첫 경기도 광주로 자리를 옮겨 맞대결을 치른다. 이 두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이 승점을 얼마나 따내느냐에 따라 중위권 싸움이 4팀 체제일지, 아니면 3팀의 대결장이 될 것인지가 판가름난다. 사력을 다해야 하는 IBK기업은행이다.

원정팀 페퍼저축은행은 2승 21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다. 하지만 직전 경기인 23일 GS칼텍스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에 성공한 바 있다. 광주 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상황이라 기쁨은 두 배였다.

오늘 경기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후 첫 연승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페퍼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특별한 승리와 인연이 있다. 지난 2021년 11월 9일 창단 첫 승도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화성에서 거뒀고, 2022년 1월 18일에는 역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홈 첫 승에 성공한 바 있다. 오늘 또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창단 이후 첫 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의 세 차례 맞대결은 모두 IBK기업은행의 3-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세트를 주고받았지만 분명 격차는 있었다.

오늘은 어떨까. 우선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12월 28일 경기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날 1세트 대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이 27-25로 따낸 것이 승패의 갈림길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2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지만 3세트에 흔들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4세트 또한 듀스 접전까지 물고늘어졌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당시 IBK기업은행은 산타나가 25점, 표승주가 18점, 김희진이 16점, 김수지가 11점 분포를 보였고,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30점, 이한비가 13점, 박경현이 7점, 박은서가 6점, 최가은이 6점이었다.

IBK기업은행은 아웃사이드히터 산타나와 표승주의 컨디션이 모두 좋을 때 시너지 효과를 받는다. 여기에 김희진 혹은 육서영 쪽에서 점수를 내주면 탄력이 붙는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와 이한비의 원투펀치에 최근 박경현의 폼이 올라오며 삼각편대 활약이 나타날 때가 늘어나고 있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3라운드 맞대결에 비해 페퍼저축은행은 오지영 리베로가 합류한 점도 눈에 들어온다.

IBK기업은행은 부상에서 복귀한 신연경 리베로가 조금씩 폼을 끌어올리는 상황이다.

경기는 상당히 치열할 것 같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과 수비라인 점검을 통해 반격태세를 잘 갖춰야 한다. 상대 니아 리드에게 줄 점수를 다주면 전개가 어려워진다. 노련한 움직임으로 니아 리드를 방어한 뒤 반격을 통해 득점한다면 승산이 높아진다.

페퍼저축은행은 강력한 힘으로 경기를 끌고가는 것이 중요하다. 1세트를 따내면서 풀어내야 승리까지 이어갈 수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두 팀의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중위권과의 간극을 줄이려는 IBK기업은행과 창단 이후 첫 연승에 도전하는 페퍼저축은행의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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