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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 IBK기업은행 vs ‘4연승 도전’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23.01.17 12:00
IBK기업은행 산타나(왼쪽)와 한국도로공사 캣벨. (C)KOVO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7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7승 14패 승점 22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상위권 혼전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 흥국생명, GS칼텍스에 4연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11승 9패 승점 32점으로 3위다. 4위 GS칼텍스(승점 31점)가 맹추격전을 전개하고 있어 격차를 늘리려 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2승 1패로 한국도로공사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1라운드 맞대결에선 IBK기업은행이 3-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11월 17일 2라운드 경기는 도로공사가 3-1 설욕에 성공했고, 12월 16일 3라운드 경기에선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3-2로 도로공사가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뒀다.

오늘 경기는 조금 다른 상황이다. 우선 도로공사는 새 외국인선수 캣벨이 합류한 상태다. 카타리나와 달리 캣벨은 전후위 강타가 있고, 블로킹 능력이 뛰어나다. 에너지도 넘친다.

도로공사는 캣벨이 합류한 이후 KGC인삼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을 차례로 눌렀다. 두 팀은 큰 공격이 장기인 외국인 아포짓스파이커를 보유하고 있어 까다로운 상대였다. 오늘 도로공사는 캣벨 영입 세 번째 경기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연패 과정이 무척이나 아쉽다. 리베로 신연경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신연경이 서브리시브와 몸을 던지는 디그로 팀에 공헌한 부분을 김수빈과 최수빈으로 대신하려다보니 어려움이 있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아포짓스파이커 김희진이 나서는 상황이다. 지난 경기 좋은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지만 혼자 모든 짐을 들 수 없는 상황이다. 다른 팀과 달리 IBK기업은행은 조직구성으로 볼 때 김희진 혹은 육서영쪽에서 기본적인 점수를 올려주는 가운데 아웃시이드히터 산타나와 표승주의 득점으로 상대에 비교우위를 가져가야 하는 상황이다. 윙스파이커 3명의 고른 득점이 나와야 상대를 누를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것.

하지만 오늘 상대는 까다롭다. IBK기업은행은 중원의 열세까지 감당해야 한다. 결국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든 뒤, 유효블로킹과 수비집중력을 통해 공격 다양화를 가져가야 1라운드 때처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캣벨 투어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캣벨은 배유나와 붙은 포메이션, 정대영과 나란히 가는 포메이션에서 모두 좋은 블로킹 능력을 보였다. 전후위 강타도 뿜어낸다. 장쾌한 강타는 아니지만 빠른 스윙은 인상적이다.

특히 도로공사는 리시브 라인이 안정된 상황이다. 임명옥 리베로와 문정원의 최강 라인이 버틴다. 또한 지난 경기 박정아의 공격력이 눈에 들어온 상황. 오늘 경기 활약이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경기는 초반 주도권 싸움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BK기업은행이 초반 흐름 싸움에 밀리면 안된다.

연패를 끊어내려는 IBK기업은행과 연승 행진을 이어가려는 한국도로공사가 4라운드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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