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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기중 감독 선임 발표해놓고 KOVO에 등록 마무리하지 못해...8일 경기 김대경 대행 체제
홍성욱 기자 | 2023.01.08 10:56
김기중 감독. (C)KOVO

흥국생명이 권순찬 감독 경질 이후 김기중 신임 감독을 발 빠르게 선임했지만 KOVO(한국배구연맹)에 신임감독 등록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한 가운데 다시 대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르는 촌극을 이어가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순찬 감독의 경질 사실을 알렸고, 5일 GS칼텍스전은 이영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경기를 지휘해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이영수 감독대행이 이날 경기를 끝으로 사의를 표명했고, 6일 오전에는 신임 김기중 감독 선임 보도자료를 흥국생명이 기자단에 배포했다.

김기중 감독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 이후 두 시즌이 추가돼 2024-2025시즌까지로 확인됐다. 김 감독은 6일 오후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단은 김기중 감독 등록을 KOVO에 하지 못했다. KOVO는 전날 오후 6시까지 등록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감독, 코치, 선수의 경기 출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결국 김기중 신임감독 등록이 미뤄지면서 오늘 경기 흥국생명은 김대경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경기를 지휘한다. 신임감독 선임 이후 대행의 대행 체제로 경기가 이어지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흥국생명 구단은 별도 보도자료 없이 KOVO를 통해 감독 선임업무를 마무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대로 해석하면 감독 선임업무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감독 선임 사실부터 발표했다는 얘기다. 

한편,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화성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방송사 사정에 따라 경기 시작 시간이 바뀌었다. 남자부는 오후 4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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