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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남자배구 대미를 장식한다’ KB손해보험 vs 현대캐피탈
홍성욱 기자 | 2022.12.31 10:36
KB손해보험 신승훈 세터(왼쪽)와 현대캐피탈 이현승 세터. (C)KOVO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이 2022년 남자배구 대미를 장식한다. 두 팀은 31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홈팀 KB손해보험은 5승 11패 승점 15점으로 6위고, 원정팀 현대캐피탈은 11승 6패 승점 33점으로 2위다.

6위와 2위의 대결이지만 최근 남자부는 순위와 관계없이 치열한 경기 전개가 많았다. 오늘도 이 관점에서 경기가 이어진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7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새로 합류한 외국인선수 비예나가 33점을 몰아치며 3-1 승리를 거뒀다.

비예나는 팀 합류 직후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거의 없는 상황임에도 좋은 공격을 보였다. 전위 22점, 후위 10점, 블로킹 1점을 올렸고, 공격점유율 45.2%, 공격성공률 61.5%, 공격효율 40.3%였다. 첫 경기부터 이 정도 활약이라면 흡족하다. 오늘 경기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가 궁금해진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아포짓스파이커로 득점을 책임지는 상황에서 아웃사이드히터 황경민과 한성정이 거든다. 홍상혁도 교체로 나선다. 박진우와 김홍정이 중원에 서고, 최근 팀의 주전세터로 나서는 신승훈 세터의 조율 속에 정민수 리베로가 수비라인을 조율한다. 비예나의 합류로 팀이 결속되며 힘을 내는 시점이다. 오늘 경기로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8일 OK금융그룹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오레올이 26점, 허수봉이 18점, 전광인이 14점을 올리며 삼각편대의 고른 득점이 나왔지만 20점대 접전에서 상대 레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또한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 3세트에서 최태웅 감독이 세트퇴장을 당했다. 주심이 항의가 길어지자 곧바로 세트퇴장 조치를 취한 것. 하지만 전날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의 강력한 항의 때도 나오지 않았던 세트퇴장이 이토록 쉽게 나왔다는 건 형평성 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

주심이 고유권한을 행사할 때는 순간적인 판단을 잘 해야 한다. 그래야 좋은 심판으로 존경받을 수 있다. 이번 시즌 심판 판정 문제는 남은 기간 동안 계속 이슈로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비디오판독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경기 운영도 미숙한 상황이라 오늘 경기도 불안하다. 그저 대과없이 경기가 마무리되길 바라는 상황이 됐다.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이 오늘 경기를 벤치에서 지휘할 수 없다. 최 감독은 이전 세트퇴장 때는 1세트 관계자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2세트부터는 구단 버스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당시 송병일 코치가 경기를 이끈 바 있다.

선수들은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낼 필요가 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이현승 세터 체제로 효과를 보고 있다. 오늘 두 팀 세터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2022년 마지막 남자배구 경기라 더더욱 기대된다.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이날 현장중계는 SBS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윤성호 아나운서와 최홍석 해설위원이 경기를 풀어준다. 최홍석 위원의 해설 데뷔전이다. 네이버스포츠로도 경기를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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