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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기면 확실한 상승세’ KGC인삼공사 vs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22.12.30 10:37
KGC인삼공사 이소영(왼쪽)과 GS칼텍스 강소휘. (C)KOVO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3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7승 9패 승점 21점으로 6위고, 원정팀 GS칼텍스는 8승 9패 승점 25점으로 3위다. 승패와 승점이 엇비슷한데 순위 차가 나는 건 중상위권과 중하위권이 아직 큰 의미가 없다는 얘기다.

현재 여자부는 선두 현대건설이 주포 야스민의 부상 공백으로 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2위 흥국생명이 선두 탈환을 노리는 구도다. 선두권 두 팀과 간극이 벌어진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 등 4팀이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대결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에 나서는 두 팀은 최근 페이스가 아주 좋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지난 21일 IBK기업은행에 3-1 승리 이후 24일 현대건설에 3-2 승리로 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현대건설을 눌렀다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20일 흥국생명을 3-2로 누르며 힘을 과시했다. 이후 페퍼저축은행에 3-0 완승 이후 27일에는 한국도로공사를 3-1로 눌렀다. 오늘 경기를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은 1승 1패로 팽팽했다. 11월 15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GC인삼공사가 3-0 완승을 거둔 반면, 12월 3일 2라운드 맞대결은 GS칼텍스가 3-1로 승리했다.

오늘은 어떨까. 우선 KGC인삼공사는 에이스 엘리자벳이 타점 높은 강타를 터뜨리는 가운데 이소영이 공격에 가담하며 힘을 내고 있다. 이소영의 대각에는 최근 채선아가 주로 나서 리시브와 공격까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중원에는 노련한 한송이, 장신의 정호영, 속공과 날카로운 서브를 가진 박은진까지 트로이카가 자리하고 있어 걱정이 없다. 염혜선 세터의 조율 하에 고민지 리베로가 나선다.

GS칼텍스는 모마가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와 유서연의 폼이 올라와 있어 흐름이 좋다. 중원에선 한수지와 문지윤이 자리한다. 안혜진 세터의 조율 속에 한다혜 리베로도 좋은 컨디션을 최근까지 이어왔다.

두 팀의 성향은 조금 다르다. KGC인삼공사가 엘리자벳의 높은 타점과 장신 블로커를 앞세운다면 GS칼텍스는 전후좌우에서 불을 뿜는 특유의 파이팅으로 상대를 누르는 스타일이다.

이 충돌이 오늘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멋진 선물이 되기를 기대한다.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고, 두 팀 흐름이 좋은 가운데 펼쳐지는 대결이다. 오늘 이기면 승리와 함께 ‘확실한 상승세’라는 덤까지 얻는다. 승리의 기쁨과 함께 새해를 맞이할 팀은 어느 쪽일까. 오후 7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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