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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의 승리’ IBK기업은행, 페퍼저축은행 3:1로 누르며 3연패 탈출...5위 점프
광주=홍성욱 기자 | 2022.12.28 21:08
IBK기업은행 선수들. (C)KOVO

저력은 힘든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IBK기업은행이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5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2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7-25, 20-25, 25-12, 26-2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7승 10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더욱 뜨거운 중위권 싸움도 예고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이후 17연패를 기록했다.

IBK기업은행은 산타나가 25점, 표승주가 18점, 김희진이 16점, 산타나가 11점을 기록했다. 공격 득점 71-53 우위 속에 경기를 풀어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30점, 이한비가 13점을 올렸지만 1세트를 내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IBK기업은행은 아포짓스파이커 김희진, 아웃사이드히터 표승주와 산타나, 미들블로커 김현정과 김수지, 세터 이솔아, 리베로 신연경이 선발로 출전했다. 신연경이 경기 초반부터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지며 휴식을 취한 사이 김수빈 리베로가 대신 나서 코트를 지켰다. 동료들은 한 발 더 움직이며 힘을 냈다. 3세트 집중력은 돋보였다. 신연경은 4세트에 코트로 돌아와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아포짓스파이커 니아 리드, 아웃사이드히터 이한비와 박은서, 미들블로커 최가은과 서채원, 세터 이고은, 리베로 오지영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9-9 접전에서 니아 리드가 상대 표승주의 공격을 차단하며 페퍼저축은행이 10-9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오른쪽 강타로 동점으로 맞섰다. 김희진의 이어진 강타와 이솔아의 다이렉트 킬로 IBK가 13–-11로 앞서자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와 박은서의 득점으로 14-13 재역전에 성공했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IBK기업은행은 김하경 세터가 투입됐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이어진 랠리를 니아 리드의 득점으로 마무리 하며 16-13 리드 속에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전개에서 IBK기업은행이 집중력을 보였다. 표승주의 블로킹 득점 이후 산타나의 두 차례 득점으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8-18에서 IBK기업은행은 산타나의 왼쪽 강타와 김하경의 서브 에이스로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의 득점 이후 상대 김희진의 페인트를 니아 리드가 차단하며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세트는 IBK기업은행이 따냈다. 김수지의 속공 득점 이후, 산타나의 마지막 득점이 성공됐다. 전광판은 27-25를 가리켰다.

2세트. 페퍼저축은행이 초반부터 힘을 냈다. 니아 리드의 강타와 블로킹 득점에 이한비의 서브 득점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상대 안테나 터치 범실을 비디오 판독으로 찾아왔고, 김주향과 김희진의 강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7-7에서 페퍼저축은행이 흐름을 손에 쥐었다. 이한비의 두 차례 득점에 최가은의 속공 득점과 상대 범실로 13-8까지 5점 리드를 끌어냈다.

IBK기업은행은 추격했다. 산타나가 블로킹 득점 이후 공격 득점을 올렸고, 상대 범실과 김수지의 속공 득점으로 12-14 압박에 나섰다.

페퍼저축은행은 다시 달아났다. 니아 리드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강타로 19-14까지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힘을 냈다. 표승주의 공격력을 앞세워 17-19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2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의 차지였다. 최가은의 블로킹 득점, 니아 리드의 후위 득점, 이한비의 전위 득점으로 24-19까지 달려나갔고, 최가은이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손에 넣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IBK기업은행이 초반 흐름을 잡았다. 4-4에서 표승주, 산타나, 김수지의 득점이 이어지며 8-4로 앞섰다. 상대 두 차례 범실과 김수지의 두 차례 서브 득점으로 전광판은 14-6을 가리켰다. 급격하게 승부추가 기우는 상황이었다.

IBK기업은행은 산타나와 김희진의 강타로 추가점을 올린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의 공격 범실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18-8까지 앞선 IBK기업은행은 손쉽게 3세트를 따냈다. 표승주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0-10 더블스코어 리드를 유지했고, 산타나와 김수지의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스코어는 25-12였다.

마지막이 된 4세트. 8-8에서 페퍼저축은행이 연속 3득점에 성공했다. 박경현의 두 차례 공격에 니아 리드가 강타로 화답하며 11-8 리드를 알렸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백어택, 산타나의 왼쪽 강타와 연타로 13-14 압박에 나섰고, 김하경의 블로킹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0-20에서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어려운 볼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22-21 리드를 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끝까지 집중력을 보이며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24-24 듀스로 맞섰다. 하지만 승리는 IBK기업은행이었다. 최정민의 공격 득점 이후 상대 범실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IBK기업은행이 저력으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김희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C)KOVO

광주=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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