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영. (C)KOVO

오지영이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페퍼저축은행은 27일 2024-202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면서 GS칼텍스로부터 리베로 오지영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오지영은 지난 2006-2007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고, 잠시 코트를 떠났다가 복귀해서 활약을 이어갔다. 이후 다시 휴식기를 가진 오지영은 2017년 6월 서남원 감독의 KGC인삼공사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왔고, 2021년 FA(프리에이전트) 이소영에 대한 보상선수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뒤 리베로와 서브까지 광범위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오지영은 아웃사이드히터에서 리베로로 전향한 이후 리시브와 디그에서 안정감을 보여줬고, 국가대표 주전으로 활약한 바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4강에 기여했다.  

새 유니폼을 입은 오지영은 2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IBK기업은행전에 나설 예정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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