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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폭풍 26점 ’ KGC인삼공사, 선두 현대건설 연승행진 제동
홍성욱 기자 | 2022.12.25 22:52
이소영. (C)KOVO

KGC인삼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KGC인삼공사는 성탄절인 25일 홈코트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5-22, 25-18, 17-25, 15-9)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7승 9패 승점 21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연승 행진을 멈춰서며 15승 1패 승점 42점을 기록했다. 선두는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패했지만 이번 시즌 의미있는 기록행진을 이어갔고, 이어가는 중이다. 정규시즌 단일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15연승)을 세웠다. 이는 역대 리그 개막 후 최다연승 기록이다. 역대 통산 최다 연승(16연승)과는 어깨를 나란히하지 못했지만 역대통산 홈 최다 연승(23연승) 기록은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 변수는 현대건설 야스민의 결장이었다. 야스민은 허리 통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결국 시술을 결정했고, 23일 시술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경기에 이어 당분간 나서지 못하는 상황.

여기에 미들블로커 이다현도 어깨 통증을 느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현대건설은 선발로 출전한 아포짓스파이커 황연주,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윤의 활약 속에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 이후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라인을 흔들지 못하면서 주도권을 넘겨줬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의 공격 비중을 조정하면서 이송영을 가동했고, 선발로 나선 채선아가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흐름을 움켜쥐었다. 특히 2세트 19-22에서 엘리자벳의 강타와 이소영의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든 장면이 경기 흐름의 변곡점이었다.

현대건설은 4세트를 따내는 뒷심과 저력을 보였지만 마지막 5세트에선 힘이 부족했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의 큰공격에 이소영이 화답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선 현대건설이 2승 1패로 앞섰지만 모두 파이널세트 접전을 펼쳤고, 승패와 승점을 주고받았다는 점에서 4라운드 맞대결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KGC인삼공사는 이소영과 엘리자벳이 나란히 26점 씩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정호영이 14점, 채선아가 7점, 이선우가 4점, 한송이가 3점을 올렸다. 여러 선수들이 교체로 코트에 나선 점도 인상적이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23점, 양효진이 20점, 나현수가 11점, 정지윤과 황민경이 각 8점, 고예림이 6점을 올렸지만 승점 1점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KGC인삼공사는 30일 GS칼텍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29일 흥국생명을 만난다.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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