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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두 팀’ 삼성화재 vs 한국전력
홍성욱 기자 | 2022.12.20 10:21
삼성화재 이크바이리(왼쪽)와 한국전력 타이스. (C)KOVO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어려운 상황은 연패다. 승리의 맛을 보지 못하면 팀은 위축된다. 연패가 길어지면 전체적인 슬럼프 상황까지 찾아온다. 빨리 끊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2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선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이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두 팀은 연패 상황이다. 오늘 경기는 절박한 상황에서 나선다.

삼성화재는 7연패 상황이다. 시즌 성적은 2승 13패 승점 8점으로 최하위다. 암울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경기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

한국전력은 4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중위권 경쟁에서 밀리며 6승 8패 승점 19점으로 5위까지 순위가 내려왔다. 연패 탈출과 동시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한국전력이 승리했다.

[1R] 2022년 11월 10일 / 수원 / 삼성화재 [0:3] 한국전력

한국전력 타이스가 24점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경기였다. 박철우와 임성진이 각 9점씩을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13점을 기록했지만 에이스 화력대결에서 차이가 났다. 블로킹도 한국전력이 8-1로 절대우위였다. 당시 삼성화재는 황경민이 9점, 신장호가 5점을 기록했다.

[2R] 2022년 11월 29일 / 대전 / 삼성화재 [2:3]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1세트와 2세트를 따내며 주도권을 손에 쥐었지만 삼성화재가 3세트 반격에 성공한 이후 4세트까지 획득하며 승부를 파이널세트로 몰고간 경기였다. 마지막 세트는 한국전력이 차지하며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타이스가 38점, 박철우가 13점 신영석이 11점을 기록했고, 블로킹 12-5 우위 속에 경기를 풀어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30점을 올렸고, 이적한 김정호가 19점으로 활약했다. 고준용도 3세트 이후 선발로 나서 10점을 기록했다.

두 차례 대결에서 드러난 두 팀의 맞대결 특징은 에이스의 해결 능력과 블로킹이다. 한국전력 타이스의 강타에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로 맞섰지만 화력에서 밀렸다. 블로킹 득점 또한 한국전력이 우위를 점했다.

오늘 경기도 이 연장선상이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여기에 노장 선수들의 활약이 뒷받침되며 경기를 풀어내는 스타일이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의 활약도 중요하지만 김정호가 일정 득점 이상 해줄 수 있어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또한 미들블로커로 나선 선수들이 분발하며 힘을 내야 한다.

오늘 경기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두 차례 맞대결과는 또 다른 양상일지도 궁금하다. 승리는 절박한 자의 차지다. 구성원 모두가 승리에 대한 열망을 가져야 한다.

배구는 에이스의 결정 능력도 중요하지만 코트에 선 6명의 고른 활약과 한마음이 더 크게 작용한다. 똘똘 뭉치면 승리는 따라온다.

연패 상황에서 맞서는 두 팀이 얼마나 단단한 결속력을 가졌는지를 지켜볼 시간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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