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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온 설욕’ KGC인삼공사 vs ‘5연승 도전’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22.12.17 11:05
KGC인삼공사 이소영(왼쪽)과 흥국생명 김연경. (C)KOVO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이 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17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5승 8패 승점 16점으로 6위다.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순위 상승을 노린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11승 3패 승점 32점으로 2위다. 최근 4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오늘 경기를 통해 5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음 모두 흥국생명의 승리였다. 10월 29일 3-0 완승에 이어 11월 18일에도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접전이 펼쳐진 세트도 있었지만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설욕을 준비하고 있고, 흥국생명은 다시 한 번 완승을 노린다.

최근 KGC인삼공사는 14일 광주 원정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3-0 완승을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또한 완승 과정에서 내용이 좋았다. 엘리자벳과 이소영의 공격이 활발했고,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 박은진도 득점 대열에 가세했다. 채선아가 2세트 선발로 나서 공격 득점과 리시브 안정감을 더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좋은 흐름 속에 오늘 경기에 나서는 KGC인삼공사다.

흥국생명은 지난 13일 한국도로공사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와 2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세트 이후 김연경 중심의 공격을 전개하며 경기를 풀어냈다. 김연경과 김미연 자리를 바꾼 점이 주효했다.

오늘 경기는 무척 흥미로운 대결이다. KGC인삼공사는 순위로 평가할 수 없는 잠재력이 있다. 우선 엘리자벳의 큰 공격이 상대에게 위협적이다. 이소영의 폼도 괜찮다. 중원에도 장신의 정호영과 노련한 한송이가 있고, 박은진까지 막강하다. 염혜선 세터의 조율도 비교우위다. 전체적으로 범실을 줄이며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KGC인삼공사는 어느 팀과도 밀리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흥국생명은 옐레나와 김연경을 이용해 경기를 풀어낸다. 김연경의 대각에는 김미연과 김다은이 번갈아 나선다. 중원에 이주아와 김나희가 서고, 김다솔 세터의 토스와 김해란 리베로의 디그가 더해진다.

지금까지 두 차례 대결에선 흥국생명이 고비마다 경기를 잘 풀어냈다. 중심을 잡는 김연경이라는 구심점이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KGC인삼공사는 두 차례 패배를 통해 이기려면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날씨는 춥지만 대전 코트는 다시 한 번 열기로 달아오를 것 같다. 오후 4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팬들의 주말 오후를 책임질 경기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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