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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끊어낸’ KB손해보험 vs ‘3위 다지려는’ OK금융그룹
홍성욱 기자 | 2022.12.16 09:43
KB손해보험 한국민(왼쪽)과 OK금융그룹 조재성. (C)KOVO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이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6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KB손해보험은 4승 9패 승점 12점으로 6위고, 원정팀 OK금융그룹은 7승 6패 승점 21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3일 삼성화재에 3-1 승리를 거두며 기나긴 8연패 터널에서 어렵사리 빠져나왔다. 최하위로 떨어질 위기도 넘겼다. 11월 3일 우리카드전 승리 이후 40일 만에 맛보는 승리의 기쁨이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은 외국인선수 니콜라 교체를 확정한 이후 국내 선수들끼리 나서 거둔 승리라 기쁨은 두 배였다.

KB손해보험은 새 외국인선수로 대한항공에서 뛴 비예나를 선택했다. 하지만 비예나의 합류가 늦어질 수 있다. 이집트리그에서 뛰고 있는 비예나가 언제 합류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그 동안 KB손해보험은 지난 삼성화재전처럼 국내 선수들이 뭉쳐서 버텨야 한다.

지난 삼성화재전에서 KB손해보험은 아웃사이드히터 황경민이 20점, 한성정이 15점, 미들블로커로 나선 한국민이 13점을 기록했다. 아포짓스파이커 손준영도 9점을 도왔다.

3세트 이후에는 미들블로커 박진우가 선발로 투입되면서 한국민이 아포짓스파이커로 원래 포지션을 되찾았다. 오늘 경기 KB손해보험은 지난 경기 선수 기용 기조 속에 플레이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OK금융그룹은 최근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연승과 연패도 없고, 늘 세트를 주고받는 혼전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OK금융그룹이 3위를 내달리는 건 에이스 레오의 존재감이다. 강서브와 공격력에 블로킹까지 레오의 전천후 활약이 팀을 견인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상대 코트에 외국인선수가 없다. OK금융그룹은 방심하지 말고 초반 집중력을 가져가야 한다. 상대 블로킹 라인은 레오를 따라다릴 수밖에 없다. 이 때 조재성과 차지환 등 국내 선수들의 공격이 효율적으로 성공돼야 경기를 풀어낼 수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두 차례 맞대결은 1승 1패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10월 30일 1라운드 맞대결에선 KB손해보험이 3-2로 승리했고, 11월 17일 2라운드 대결은 OK금융그룹이 3-0 완승을 거둔바 있다.

KB손해보험은 과감한 플레이를 계속 시도할 필요가 있다. 최대한 받아올리고, 반박자 빠른 플레이를 통해 상대 블로커와 수비라인을 뚫어낸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리시브가 됐을 때 패턴도 불러와야 한다. 

OK금융그룹은 블로커들이 상대 공격을 잘 읽어내야 경기를 손쉽게 풀어낼 수 있다. 자칫 다양한 패턴에 당한다면 고전할수도 있다.

오늘 경기 키포인트는 OK금융그룹의 강서브 성공률이다. 세트당 1.59개로 전체 2위인 OK금융그룹은 서브 1위 레오의 순서 때와 더불어 강서브를 구사하는 조재성의 서브 순서가 중요하다. 이 때 어느 정도 득점하느냐가 경기 전체적인 구도를 알려줄 것이다. 또한 서브 교체로 나서는 신호진의 성공률도 체크포인트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부담감을 털어낸 KB손해보험과 3위 자리를 확고히 하려는 OK금융그룹의 3라운드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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