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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도전’ 대한항공 vs ‘3연패 탈출’ 한국전력
홍성욱 기자 | 2022.12.15 11:47
대한항공 오은렬 리베로(왼쪽)와 한국전력 장지원 리베로. (C)KOVO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이 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15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대한항공은 10승 2패 승점 31점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2위 현대캐피탈(10승 4패 승점 30)이 승점 1점 차로 다가섰지만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경기 수가 같아질 경우 실질적인 승점 간극은 최대 7점까지 벌어질 수 있다. 3라운드가 마무리되는 시점의 순위와 승점 간극이 중요하다. 대한항공은 최근 4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5연승에 도전한다.

원정팀 한국전력은 6승 7패 승점 18점으로 5위다. 최근 3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대한항공이 모두 이겼다. 11월 5일 1라운드 맞대결은 3-2로 승점을 나눠가졌지만 지난 8일 열린 2라운드 맞대결은 대한항공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이후 휴식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일주일 만에 다시 코트에 선다. 이번 상대도 한국전력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8일 경기 이후 11일 OK금융그룹에 1-3으로 패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한다.

대한항공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여러 면에서 그렇다. 선수단에는 노련한 한선수 세터가 있고, 아웃사이드히터 곽승석과 정지석이 건재하다. 미들블로커는 김규민과 김민재가 신구 조화를 이룬다. 아포짓스파이커는 링컨과 임동혁이 번갈아 나설 수 있다. 유광우 세터가 뒤를 받치는 가운데 박지훈과 오은렬 두 리베로도 코트에 선다.

특히 지난 시즌 선수 개인의 기량에 의지한 상황과 달리 이번 시즌은 토미 감독과 선수들이 가고자하는 방향에 있어 일치성이 보인다. 빠른 배구를 추구하면서도 이기기 위한 배구를 하려 한다. 감독과 선수들의 소통도 '시즌2'로 접어들면서 늘어났다. 

한국전력은 노장들의 능숙함이 돋보이는 팀이다. 윙스파이커 박철우와 서재덕, 미들블로커 신영석의 활약이 전체 전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외국인선수 타이스도 30대 초중반이다. 이들 4명의 득점력이 고르게 나온 날 한국전력의 경기 결과도 좋게 나온다. 팀 주축 선수의 당일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 한국전력이다. 또한 한국전력은 하승우 세터와 김광국 세터가 경기를 조율한다. 리베로는 장지원과 이지석이다.

두 팀의 지난 2라운드 맞대결을 살펴보면 1세트 23-23에서 대한항공이 링컨의 백어택에 이은 김민재의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따냈고, 2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31-29로 대한항공이 세트를 손에 넣었다. 20점대 1점 싸움이 가른 승부였다.

대한항공은 클러치 타임을 즐기는 팀이다. 이런 상황이 익숙하기도 하다. 대한항공을 이기려면 강한 서브와 과감한 공격으로 시종일관 밀어붙일 수 있어야 한다. 힘으로 압도해야 상대를 누를 수 있음을 한국전력이 잊어서는 안된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려는 대한항공과 일주일전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려는 한국전력의 시즌 세 번째 승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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